천영석 트위니 대표(왼쪽)와 강태영 에스티엘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했다. (트위니 제공) |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트위니는 에스티엘 스타트투데이와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물류 자동화 서비스 구축·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에스티엘은 크로스보더 물류 전문 솔루션 기업으로, 한국·일본·미국을 거점으로 현재 국내외 약 300여개 코스메틱 브랜드 물류를 수행하고 있다. 일산·파주·서울 가산·인천 등 국내 주요 거점에 8개 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은 물류센터 생산성 향상과 운영 안정성 확보를 위해 자율주행 로봇 기반 물류 자동화 도입이 필수적이라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양사는 앞서 에스티엘 파주 물류센터에 트위니의 '나르고 오더피킹' 12대를 선제 도입해 실제 운영 환경에서 생산성 향상 효과를 검증한 바 있다.
나르고 오더피킹은 자율주행 로봇이 작업자를 대신해 반복적인 이동과 운반 작업을 수행하는 피킹 자동화 솔루션이다. 로봇에 탑재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상품명, 수량, 피킹 순서가 직관적으로 안내돼 작업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특히 신규 인력도 짧은 교육만으로 현장 투입이 가능해 인력 수급 변동이 잦은 물류센터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트위니는 이번 협력을 통해 에스티엘 물류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적재함을 적용한 나르고 오더피킹을 공급하고, 에스티엘은 물류센터 내 작업자 이동 동선 분석과 빅데이터 기반 운영 데이터를 활용해 로봇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파주 물류센터를 시작으로 국내 주요 물류 거점에서 나르고 오더피킹 적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향후 일본·미국 등 해외 물류센터로 협력 범위를 넓혀 글로벌 물류 자동화 모델을 공동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천영석 트위니 대표는 “에스티엘과 협력은 트위니의 자율주행 로봇 기술 신뢰도를 높이고 제품 확산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현장 데이터와 로봇 기술이 결합한 실질적인 물류 자동화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강태영 에스티엘 대표는 “나르고 오더피킹이 현장에서 입증한 생산성 향상 효과가 물품 처리 속도와 정확도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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