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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 2차조사…김병기 아들 숭실대 자료 확보

연합뉴스TV 신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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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 2차조사…김병기 아들 숭실대 자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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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 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 김경 시의원이 두 번째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죠.

신선재 기자.

[기자]

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 나와 있습니다.


김경 시의원이 오전 9시쯤 경찰에 출석해 두 번째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 시의원은 출석하면서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사실대로 말씀드리고 성실히 수사에 응하겠다"고 짧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김 시의원은 최근 제출한 자수서에 "강선우 의원 측에 1억 원을 줬을 때 강 의원도 현장에 있었다"고 주장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동석한 보좌관 남 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강 의원에게 1억 원을 직접 건넸다는 겁니다.

이는 '직접 받지 않았고, 즉시 반환을 지시했다'는 강 의원 해명은 물론 '돈이 오간 사실을 모른다'는 남 씨의 입장과도 배치되는 내용이라, 오늘 조사에서 관련 사항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김 시의원은 오늘 조사에서 경찰이 지난 12일 김 시의원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확보하지 못한 태블릿과 노트북을 모두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경찰은 이 기기들에서 공천헌금 관련 흔적이나 증거를 인멸한 정황은 없는지 등을 두루 들여다볼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강선우 의원으로부터 압수한 아이폰에 대한 '잠금 해제' 시도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김병기 의원의 아들 숭실대 편입 개입 의혹과 관련해서는 최근 압수수색 과정에서 발견했던 자료를 확보했다고요?

[기자]

네, 경찰이 오늘(15일) 오전, 김 의원 측근 동작구 의원 이 모 씨 측으로부터 차남의 숭실대 편입 관련 자료를 임의제출 받았습니다.

이 자료는 입시 컨설팅 업체의 편입 관련 자료로, 어제 김 의원 부부의 자택 등 여섯 군 데에 대하여 압수수색을 벌인 경찰이 이 모 씨의 사무실 컴퓨터에서 발견했는데요.

압수수색 영장에 포함된 부분이 아니라 당시엔 확보하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부실 수사 비판도 제기됐는데, 경찰은 "시급하게 확보할 성격의 자료가 아니었기 때문에 임의제출을 요구해서 받은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김 의원의 공천헌금 및 각종 특혜 의혹들을 진술해 온 김 의원 전 보좌관도 어제에 이어 하루 만에 다시 불러 숭실대 편입 개입 의혹과 관련해 조사했습니다.

김병기 부부 등 관련자 5명은 모두 출국금지 상태인데요.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김 의원을 상대로 소환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김 의원 아내의 동작구 의회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김 의원의 아들 편입 개입 의혹 등을 무마한 혐의를 받는 전직 동작경찰서 수사팀장 A씨도 비공개로 출석해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김봉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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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재(fresha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