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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조 국민성장펀드 '시동'..간접투자 운용사 4곳 선정, 연내 투자한다

머니투데이 이강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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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조 국민성장펀드 '시동'..간접투자 운용사 4곳 선정, 연내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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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왼쪽 일곱번째부터) 산업은행 회장, 이억원 금융위원장,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등이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산업은행에서 열린 국민성장펀드 출범식에서 기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박상진(왼쪽 일곱번째부터) 산업은행 회장, 이억원 금융위원장,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등이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산업은행에서 열린 국민성장펀드 출범식에서 기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총 3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가운데 우선적으로 재정자금이 투입되는 펀드인 재정모펀드 운용사 4곳에 대한 선정 작업이 시작된다. 3월까지 운용사 선정을 완료하면 하반기 자금 모집을 거쳐 이르면 연말부터 산업현장에 자금이 실제 자금이 투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위원회는 국민성장펀드 가운데 재정 투입을 통해 간접투자방식으로 운영되는 재정모펀드 운용사 선정공고를 오는 2월5일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간접투자는 재정과 함께 첨단기금, 민간자금이 공동으로 펀드를 조성해 지분투자를 하는 방식이다. 국민성장펀드 30조원 중 7조원을 차지한다. 올해 재정 4500억원과 첨단기금 1조5000억원을 마중물로 민간자금 5조5000억원 이상을 모집할 계획이다. 재정 3300억원은 기관투자자금을 모집·운용하는 '일반정책성펀드'에 투입한다. 1200억원은 국민이 투자하는 '국민참여형펀드'에 투입한다.

재정모펀드는 △산업전반지원(1600억원) △스케일업·개별산업·지방지원(900억원) △초장기기술투자(800억원) △국민참여형(1200억원)으로 구분해 4개의 운용사를 선정한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사진제공=금융위원회


재정모펀드 운용사는 산업은행과 협력해 자펀드 운용사를 선정한다. 선정된 일반정책성펀드의 자펀드운용사는 민간 기관투자자 자금을 모집하고 모아진 자금을 운용할 투자처를 찾는 역할을 맡는다. 민간 기관투자자 자금 모집이 완료되는 올해 연말부터 본격적인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직접투자·인프라투융자·초저리대출은 산업수요에 맞춰 이달부터 집행된다.

국민성장펀드는 이전 정책성펀드 성과는 계승하고 전략적 투자결정은 보완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전 정책성펀드는 개별 투자건의 투자규모가 60억원 내외로 작았고 장기투자가 미흡한 점도 한계로 지적됐다.


이번 펀드는 10년 이상 장기투자가 가능한 초장기기술투자펀드를 8800억원 이상 조성한다. 대형 투자가 가능하도록 프로젝트펀드도 도입한다. 프로젝트펀드는 투자처·투자 분야가 먼저 정해진 상태에서 운용사 제안에 맞춰 자금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5000억원 규모 스케일업 전용펀드를 통해 개별 투자금액도 키운다. 지역균형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00억원 규모의 지방전용펀드도 도입한다. 정책성펀드 운용성과는 주기적으로 공개하고 부처간 상설협의체를 통해 부처별 펀드간 중복을 줄인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사진제공=금융위원회


첨단산업 투자에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국민참여형펀드도 도입한다. 이번에 선정되는 재정모펀드 운용사는 운용사 선정·판매채널 협의를 거쳐 오는 6~7월쯤 국민참여형펀드를 출시·판매할 계획이다. 목표금액은 6000억원이다. 국민참여형펀드는 재정 후순위 보강과 세제혜택을 부여해 손실위험은 줄이고 수익성은 향상시킨다. 상세안은 올해 1분기 중 발표된다.


일반 정책성펀드는 오는 3월까지 재정모펀드 운용사 선정을 완료하고 6월까지 자펀드운용사 선정작업을 추진한다. 하반기에는 자펀드 운용사에 의한 기관투자자 자금모집절차가 진행되며 이르면 연말부터는 산업현장에 자금이 투입된다.

정부는 지난해 9월 첨단전략산업 금융지원을 위해 5년간 150조원의 국민성장펀드 조성방안을 발표했다. 같은 해 12월 금융위 업무보고에선 국민성장펀드가 직접투자·인프라투융자·초저리대출 대상사업으로 우선 검토 중인 AI(인공지능)·이차전지 등 7건의 메가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강준 기자 Gjlee10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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