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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주택화재로 576명 사망…행안부 "부주의가 절반"

머니투데이 김승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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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주택화재로 576명 사망…행안부 "부주의가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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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룡마을 큰불 여파로 양재대로 일부 통제
겨울철 단독주택 피해 집중…1월에만 75명 사망
소화기·감지기 설치, 전열기 사용 주의 등 생활 속 대비 강조

최근 3년간(2022~2024년) 1월 주택화재 원인별 현황/사진제공=행정안전부

최근 3년간(2022~2024년) 1월 주택화재 원인별 현황/사진제공=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는 겨울철 발생 위험이 높고 인명피해 우려가 큰 주택화재 예방에 주의를 요청했다.

15일 행안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2024년)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3만1509건이며, 이로 인해 576명이 사망하고 2896명이 연기흡입, 화상 등으로 부상을 입었다.

주택화재는 다른 장소에 비해 사망자 비율이 높으며, 특히 단독주택에서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철은 난방용품 사용 증가 등으로 주택화재가 늘어나는 시기이며, 1월에는 전체 주택화재의 10.3%(3235건), 인명피해의 11.8%(사망75명, 부상 333명)가 발생했다.

최근 3년(2022~2024년)간 1월 주택화재 시간대별 현황. /사진제공=행정안전부

최근 3년(2022~2024년)간 1월 주택화재 시간대별 현황. /사진제공=행정안전부



1월에 발생 주택화재 원인을 보면 음식물 조리 중 자리비움이나 가연물 근접 방치 등 부주의가 1652건(51%)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833건(26%), 과열 등 기계적 요인 224건(7%)이었다.

시간대별로는 화재 발생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사이(1795건, 55%)에 많았으나, 사망자는 아침 6~8시(11명, 15%)와 오후 4~6시(12명, 16%)에 가장 많았다.


행안부는 각 가정에 소화기를 눈에 잘 띄는 곳에 비치하고, 평소 사용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단독주택 거주자는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가 필수적이다.

생활 속 예방 수칙도 함께 제시됐다. 조리 중 자리를 비우지 않으며, 과열된 기름에 물을 붓는 행위는 절대 금물이다. 전열기와 전기장판은 반드시 단독 콘센트를 사용하고, 전열기 주변에는 가연물을 두지 않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 화목보일러 역시 남은 재의 불씨를 완전히 껐는지 확인 후 처리해야 한다.

황기연 행안부 예방정책국장은 "주택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각 가정에서는 소화기를 비치하고 사용법을 미리 숙지하는 등 기본 안전수칙을 꼭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하고 말했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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