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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플러스]“나에게 맞는 진로는 뭐지? 필요한 역량은?”…'전남 RISE 커리어 라이즈 취업 캠프'에서 해법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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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플러스]“나에게 맞는 진로는 뭐지? 필요한 역량은?”…'전남 RISE 커리어 라이즈 취업 캠프'에서 해법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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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전라남도 RISE 커리어 라이즈 취업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AI·데이터 분야 멘토로부터 멘토링을 받고 있다.

'2025 전라남도 RISE 커리어 라이즈 취업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AI·데이터 분야 멘토로부터 멘토링을 받고 있다.


“캠프를 통해 내가 선택한 직업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어요.”(주성은 학생)

“전공 관련된 다양한 직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정원비 학생)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에게 자신의 진로를 명확히 하고 구체화하는 현실적 해법이 제시됐다. 막연한 직업 소개가 아닌, 학생별 진로 컨설팅을 통해 직업 선택과 필요 역량 개발 등 실제 도움이 되는 취업캠프가 시작됐다.

전남지역 대학생의 글로벌 지역특화 인재 육성을 위한 '2025 전라남도 RISE 커리어 라이즈 취업캠프'가 14일 여수 히든베이호텔에서 개최됐다. 캠프는 교육부와 전라남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으로 국립목포대·국립순천대·동신대·국립목포해양대·초당대 학생 50명이 참여했다. 운영은 이티에듀가 맡았다.

첫날은 김창 한국취업컨설턴트 운영위원장이 진행하는 '진로워크숍'과 인공지능(AI) 등 6개 분야, 전문가 12명이 참여하는 '유망직무 멘토링'을 진행했다. 캠프는 16일까지 취업컨설팅, 네트워킹, 콘테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진정한 내 진로 찾기'… 참여형 진로워크숍


'2025 전라남도 RISE 커리어 라이즈 취업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진로워크숍을 통해 체험형 진로찾기를 하고 있다.

'2025 전라남도 RISE 커리어 라이즈 취업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진로워크숍을 통해 체험형 진로찾기를 하고 있다.


학생 참여형으로 진행된 '진로워크숍'은 본인이 원하는 진로가 정말 무엇인지를 찾는 과정이었다. 참여한 학생들은 우선 내가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부터 생각했다. 이어 자기 평가와 생애 계획을 세우고, 자신이 원하는 진로를 찾아 나섰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지금의 나의 전공과 향후 진로, 이에 대한 나의 만족도 등을 조사해 가장 내게 적합한 직업을 골랐다.

김창 위원장은 “대학생의 경우, 본인이 생각했던 직업에 대해 자기평가를 통한 분석을 하면, 상당수 만족도가 많이 떨어진다”며 “이는 자신의 직업에 대해 막연하게 생각했거나, 주위 권유로 선택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참여 학생은 통상적인 결과와 달리, 만족도가 높았다. 학생 스스로 자신의 진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는 증거다. 이승환 국립순천대(전자공학과 4학년) 학생은 “데이터센터 엔지니어에 관심이 많은데, 캠프를 통해 어떤 역량을 갖춰야 하는지 명확히 알게 됐다”며 “앞으로는 산업박람회를 자주 방문해 관련 기업 관계자에게 나를 인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주성은 초당대(항공운항과 3학년) 학생은 “캠프를 통해 항공 조종사가 되기 위해 적합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쓰는 방법을 배울 것”이라고 전했다.


◇멘토링으로 현실적인 취업 팁 얻어

유망 직무 멘토링에는 △AI·데이터 △에너지·전력 △스마트 모빌리티·부품 △콘텐츠·미디어·문화 △바이오·헬스케어 △스마트팜·푸드테크 등 6개 분야에 각 2명씩, 총 12명의 기업 대표 등 전문가들이 멘토로 나섰다. 학생들은 4~5명씩 팀을 구성해 사전에 희망한 분야 중심으로 분야별 총 4회, 25분씩 멘토링에 참여했다.


멘토들은 해당 분야에 입사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을 쉽게 설명했다. 해당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자세 등도 강조했다. 직무에 필요한 역량 외 회사 생활을 위한 협동심, 배려심 등 마음가짐도 알려줬다. 한 멘토는 자신의 진로를 실현하기 위해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수립하고, 하나씩 이행하는 노력을 당부하기도 했다.

'2025 전라남도 RISE 커리어 라이즈 취업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스마트팜·푸드테크 분야 멘토로부터 멘토링을 받고 있다.

'2025 전라남도 RISE 커리어 라이즈 취업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스마트팜·푸드테크 분야 멘토로부터 멘토링을 받고 있다.


AI 분야 멘토로 참여한 강인훈 스마트인재개발원 AI메타버스센터장은 “미리 준비하고 충분한 능력을 갖추면 취업할 수 있는 곳은 많다”며 “이번 캠프가 학생들의 삶에 터닝포인트가 돼 미래를 열어 줄 기회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콘텐츠 분야 멘토로 참여한 장대성 라인솔루션 대표는 “학생들에게 이런 캠프가 많았으면 좋겠다”며 “우리 일상이 콘텐츠이기 때문에 다양한 시각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일기를 쓰면서 자신의 삶을 콘텐츠화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원비 국립목포해양대(해상운송학부 4학년) 학생은 “항해사가 꿈인데, 이번 캠프를 통해 항해사뿐 아니라 관련된 다양한 직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면접 관련 팁도 많이 알게 돼 좋았다”고 말했다. 이우원 국립목포대(문화콘텐츠학과 4학년) 학생은 “원래 콘텐츠 분야에 관심이 많았는데, 멘토링을 통해 AI에도 관심이 많아졌다”며 “향후 AI 정보를 다루는 분야로도 준비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김지연 동신대(물리치료학과 3학년) 학생은 “헬스케어와 로봇을 제어하는 AI분야 멘토링에 참여했다”며 “그동안 잘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되고, 내가 이쪽으로 직업을 가지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알게 됐다”고 했다.

여수=정하정 기자 nse033@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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