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파이낸셜뉴스 언론사 이미지

천대엽 "2025년 준비한 사법개혁 '불법비상계엄'으로 차질 아쉬워"

파이낸셜뉴스 이환주
원문보기

천대엽 "2025년 준비한 사법개혁 '불법비상계엄'으로 차질 아쉬워"

속보
서울 구룡마을 큰불 여파로 양재대로 일부 통제
"새 법원행정처 국회와 함께 사법개혁 마중물 되길"


천대엽 법원행정처장.

천대엽 법원행정처장.


[파이낸셜뉴스] 2년간의 임기를 마치는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이 이임식에서 "새로 구성될 법원행정처가 국회 등과의 긴밀한 소통 하에 사법개혁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천 처장은 15일 대법원 법원행정처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사법부가 빠진 사법 개혁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국민의 관점에서 사법개혁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천 처장은 "시급한 개혁이 필요한 사법제도의 영역으로는 압수수색제도, 구속제도, 디스커버리제도, 국민참여재판제도, 노동법원 등 법원의 전문화, 판결문의 완전한 공개, 사실심의 충실화와 신속화를 위한 조치 및 이를 전제로 한 심급구조의 개선 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심의 충실화와 신속화 요청은 통계적으로도 확인되는 사항이자, 재판당사자 및 변호사 등 현장의 관계자들이 강하게 요구하는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소회도 밝혔다. 그는 "재판을 담당하지 않는 법원행정처장의 지위에서 사법부의 중론을 반영하여 국회를 제외한 헌법기관으로서는 최초로, 또한 반복해 비상계엄의 위헌성을 지적한 바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2025년은 시민들의 사법접근성을 획기적으로 제고하기 위한 각종 제도개선을 준비했으나, 2024년 연말 발생한 '불법비상계엄 사태'로 말미암아 그 개선작업이 무산된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