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더팩트 언론사 이미지

'쇼미더머니12' 당찬 출사표…"힙합 부흥 위해 모였다"(종합)

더팩트
원문보기

'쇼미더머니12' 당찬 출사표…"힙합 부흥 위해 모였다"(종합)

서울맑음 / -3.9 °

3년 1개월 만에 새 시즌 시작
역대 최대 규모 참가자 지원
티빙과 손잡고 '야차의 세계' 동시 방영


프로듀서 릴 모쉬핏(Lil Moshpit)과 박재범, 로꼬, 그레이, 지코, 크러쉬, 프로듀서 허키 시바세키, 제이통(왼쪽부터)가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로 엘리에나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Mnet '쇼미더머니1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송호영 기자

프로듀서 릴 모쉬핏(Lil Moshpit)과 박재범, 로꼬, 그레이, 지코, 크러쉬, 프로듀서 허키 시바세키, 제이통(왼쪽부터)가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로 엘리에나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Mnet '쇼미더머니1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송호영 기자


[더팩트ㅣ최현정 기자] 힙합 서바이벌 시리즈 '쇼미더머니'가 3년 1개월 만에 화려한 부활을 선언했다.

음악채널 Mnet은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쇼미더머니12' 제작발표회를 열고 새 시즌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최효진 CP와 프로듀서로 참가한 지코, 크러쉬, 그레이, 로꼬, 제이통, 허키 시바세키, 릴 모쉬핏, 박재범이 참석했다.

'쇼미더머니12'에서 가장 먼저 관심을 모은 부분은 역시 프로듀서다. 지코x크러쉬, 그레이x로꼬, 제이통x허키 시바세키, 릴 모쉬핏x박재범이 각각 팀을 이뤄 참여자들의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프로듀서 8인은 '쇼미더머니12'에 참여하는 각각의 출사표를 밝혔다.

먼저 지코와 크러쉬는 "우리 둘 다 여러 장르를 넘나드는 아티스트인 것이 강점이다. 여러 가지 장르를 시도해서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포텐을 최대한 보여주려고 한다"(지코)며 "한 몸처럼 팀워크가 좋다. 팀이 결성되고 하나가 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크러쉬)라고 말했다.

박재범과 릴 모쉬핏은 "나와 모쉬핏이 취향이 같은 게 강점이다. 같이 할 때 즐겁다. 재밌고 웃을 일이 많다. 계산적으로 하기보다 우리 정신과 태도, 우리가 생각하는 멋을 보여주려고 한다"(박재범)며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우리 문화가 왜 멋있는지 다시 알려주고 '쇼미더머니'가 왜 공감을 얻었는지 다시 한번 잘 소개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레이와 로꼬는 "다른 팀도 그렇지만 우리도 알고 지낸 지 오래됐다. 서로 뭘 좋아하는지 방향을 알기 때문에 그런 모습이 나올 것 같다. 책임감 아닌 책임감도 느끼며 재밌게 하고 있다"(그레이), "사실 컴페티션에서는 무조건 우승을 목표로 해야 재밌다고 생각해서 우승이 목표다. 우리는 참가자 출신이니까 참가자 분들을 잘 이해할 수 있다. 만족할 만한 작업물이 나왔을 때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로꼬)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허키 시바세키와 제이통은 '쇼미더머니' 시리즈에 처음 참여하는 것이기에 더 관심이 쏠렸다. 처음이라 그런지 이란 진행자는 허키와 제이통의 이름을 잘못 부르는 실수를 저질러 다른 프로듀서들을 웃게 만들기도 했다.

허키 시바세키와 제이통은 "우리가 첫 참여니까 헝그리 정신이 있다. 다른 팀에 뒤처지지 않게 열심히 하곘다. 잘 하려고 한다"(허키 시바세키)며 "아무래도 처음 나오기도 하고 허키와는 작업을 많이 했는데 연락도 잘 안되는 불확실함이 있다. 그런 불확실함 속에 뭔가 강력함이 있을 거로 생각한다"(제이통)고 말해 거듭 웃음을 자아냈다.

릴 모쉬핏(Lil Moshpit)과 박재범, 로꼬, 그레이, 지코, 크러쉬, 허키 시바세키, 제이통(왼쪽부터)은 '쇼미더머니12'를 통해 한국 힙합의 부흥을 이끌겠다는 각오를 밝혔다./송호영 기자

릴 모쉬핏(Lil Moshpit)과 박재범, 로꼬, 그레이, 지코, 크러쉬, 허키 시바세키, 제이통(왼쪽부터)은 '쇼미더머니12'를 통해 한국 힙합의 부흥을 이끌겠다는 각오를 밝혔다./송호영 기자


3년 1개월 만에 부활한 '쇼미더머니12'는 예선에서부터 3만 6천여 명의 역대 최다 지원자가 몰리며 여전한 명성을 입증했다. 서울 광주 부산 제주 등 지역 예선은 물론이고 글로벌 예선까지 진행해 국경과 언어를 초월한 다채로운 래퍼들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오랜만에 돌아온 시즌인 만큼 미션도 한층 강화됐다. 시리즈를 대표하는 미션은 계승하되, 신규 미션을 추가해 참가자들은 총 11번의 경연을 펼친다.

더불어 이번 '쇼미더머니12'는 OTT 플랫폼 티빙(TVING)과 협업을 통해 본편 방송 이틀 뒤 티빙 오리지널 '쇼미더머니12: 야차의 세계(이하 야차의 세계)'를 함께 진행한다.

'야차의 세계'는 정해진 룰 없이 랩으로 생존하는 힙합 서바이벌로 호미들(Chin-CK-Louie), 루피, 가오가이, 레디, 아프로, 데이비드 영인 킴, 행주, 이안 캐시, 라드 뮤지엄까지 총 11인이 참여한다.


제작진은 이같은 더 큰 규모와 미션의 확장, '야차의 세계' 등의 새로운 시도가 '쇼미더머니' 시리즈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효진CP는 "약 4년 만에 하는 프로그램이라 실력적으로도 매력적으로도 뛰어난 참가자가 많았다"며 "어떻게 하면 '쇼미더머니'라는 헤리티지를 이어가면서도 신선함을 줄 수 있을지 고민했다. 음악적으로도 이야기적으로도 다채로운 서사를 보여주려 한다"고 강조했다.

사실 '쇼미더머니12'는 힙합의 새로운 부흥기를 이끌어야 한다는 중책을 안고 있다. '쇼미더머니' 시리즈의 인기가 하락하면서 한국 힙합 역시 대중적인 인기가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박재범은 "맞다. 대중적으로 (힙합 인기가) 한풀 꺾였다. 아무래도 예전만큼 찾거나 보거나 하지는 않는 것 같다"고 이를 인정했다.

하지만 이내 그는 "한국 힙합이 다시 부흥하기를 바라기 때문에 우리가 여기 나왔다. 새로운 얼굴이 많다. 우리가 큐레이션을 잘한 것 같고 가슴이 다시 뜨거워졌으면 좋겠다"며 "'쇼미더머니'를 한다기보다 우리 것, 늘 하던 정신을 보여주면 이게 진짜 힙합이라고 느끼지 않을까 싶다"고 희망했다.

또 지코는 "힙합이 유행에 민감하다. 힙합은 3, 4개월 주기로 유행하는 장르가 바뀐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그런데 자기 색과 코어를 확실히 가지고 있으면 어떤 게 유행해도 흔들리지 않는다"며 "이번 '쇼미더머니12'를 다양한 참가자가 있다. 그들이 여태까지 해왔던 분야와 음악을 잘 보여주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지코는 "'쇼미더머니12'는 총 12회로 구성됐다. 12편은 적지 않은 분량이다. 그만큼 담긴 내용이 많다"며 "1회에 모든 게 나오지 않는다. 만화책을 보는 기분으로 쭉 기대하면서 지켜보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쇼미더머니12'는 15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이후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laugardagr@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