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스포츠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탁재훈은 '원정 도박' 신정환 감쌌다…용돈 주고 싱가포르 빙수 가게까지 방문 [ST이슈]

스포츠투데이
원문보기

탁재훈은 '원정 도박' 신정환 감쌌다…용돈 주고 싱가포르 빙수 가게까지 방문 [ST이슈]

서울맑음 / -3.9 °
탁재훈, 신정환 / 사진=탁재훈 SNS

탁재훈, 신정환 / 사진=탁재훈 SNS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탁재훈의 미담이 같은 컨츄리꼬꼬 멤버 신정환의 입을 통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탁재훈은 신정환이 해외 원정 도박 혐의와 가짜 뎅기열 사건으로 물의를 빚었음에도 그를 외면하지 않고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14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는 '신정환, 미친 한파에도 몽클레어 패딩만큼은 죽어도 입을 수 없는 자숙의 아이콘'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앞서 신정환이 '노빠꾸탁재훈'에 출연해 탁재훈과 재회한다는 소식만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탁재훈은 신정환의 등장에 "아이, 올 게 왔네"라며 얼굴을 가렸고, 신정환은 "또 잡힌 겁니까?"라는 말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탁재훈은 신정환에게 "몸은 건강하냐. 요즘 철엔 독감이 유행인데 괜찮냐"며 건강을 걱정했다. 신정환은 "건강하다. 열이 내렸다"고 답했다. 이에 탁재훈은 "뎅기열은 진짜 한 번 걸린 적이 있었나"라고 물었고, 신정환은 "없었다. 친한 형님이 그때 당시에 그런 아이디어를 준 거다"라고 말했다. 뎅기열 거짓말 논란 당시 병실에 누워 있는 사진에 대해서는 "연출이 아니고 진짜 의사 간호사분이시다. 진짜 필리핀 병원"이라고 밝혔다.

탁재훈은 신정환의 과거 논란을 언급하며 짓궂은 농담을 던졌지만, 두 사람 사이에서 어색함은 묻어나지 않았다. 신정환이 그런 탁재훈에게 "컨츄리꼬꼬 콘서트는 언제 할 것인가"라고 물어보는 모습에서 여전히 두 사람이 좋은 관계임이 드러났다. 탁재훈은 "아직 안 한다"고 웃으면서 답했고, 신정환은 "단독만 하시지 마시고 (수익 분배) 5:5도 아니다. 더 드리겠다. 8:2까지 하겠다"며 적극적으로 나서기도 했다. 또한 두 사람은 함께 컨츄리꼬꼬의 '해피 크리스마스' 노래와 안무를 즉석에서 맞추며 변함없는 호흡을 자랑했다.

탁재훈은 "어려운 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이렇게 하는 거다. 앞으로가 더 잘 되는 게 중요하지 않겠냐"고 했다. 신정환은 싱가포르에서 운영했던 빙수 가게에 탁재훈이 방문한 적이 있었다며 미담을 전했다. 탁재훈은 "얼굴 보고 싶어서 한번 갔었다"며 "그때 굉장히 열심히 일을 하시더라. 그 홀 큰 데 다 다니면서 인사하고 직접 서빙까지 하더라"라고 떠올렸다.


신정환은 자신의 라이브 방송 중 탁재훈에게 전화를 건 영상이 조회수가 폭발했다며 고마워했다. 그는 또 "이 얘기 안 하면 후회할 것 같다. 얼마 전에 30년 만에 나한테 용돈을 보냈다"며 탁재훈이 광고 촬영 후 자신에게 용돈을 보낸 미담도 공개했다.

신정환은 지난 2014년 12살 연하 여성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탁재훈은 "결혼 11년 차인데 어디 나와서 결혼이나 가족 이야기는 잘 안 하더라"라고 언급했다. 이에 신정환은 "맞다. 제가 안 좋을 때 만났기 때문에 힘든 과정을 다 봐서 그런지 굳이 말을 안 하게 된다"고 답했다. 그는 "누가 먼저 결혼하자고 했냐"는 질문에 "아기가 생겼다. 그 와중에"라며 혼전임신을 고백했다.

탁재훈은 "이 얘기 처음 하는 거 아닌가"라며 놀라워했다. 신정환은 "이 얘기를 처음 한다. 좋은 남편이 되려고 계속 노력하고 있다"며 "아내의 눈치를 많이 보는 편이고 부부 사이는 좋다"고 전했다.


한편 신정환은 지난 2010년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도박 사실을 숨기려 필리핀에서 뎅기열에 걸렸다고 주장했으나 거짓으로 드러나 논란이 됐다. 이후 연예계를 떠나 싱가포르에서 빙수 가게를 운영하는 등 자숙 기간을 보내다가 2017년 9월 Mnet '프로젝트S: 악마의 재능기부'로 복귀했다. 현재는 유튜브 등 라이브 플랫폼에서 활동 중이다.

탁재훈은 지난 2023년 4월 자신의 SNS에 "#우리는 아직도 컨츄리꼬꼬입니다 #우리 정환이 많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세요 #세상은 더불어 살아가는 것 #늘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신정환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변함없는 우정을 드러낸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