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
3개월 이후는 “단언 어려워”
3개월 이후는 “단언 어려워”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김벼리·유혜림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5일 금통위원 전원 일치 의견으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향후 3개월간 전망에 대해서는 5명이 동결을 전망했고, 1명만이 인하를 내다봤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5일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 대해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물가상승률이 점차 안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성장은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고 금융안정 측면의 리스크도 지속되고 있는 만큼 현재의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하면서 대내외 정책 여건을 점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이 결정은 금통위원 전원 일치였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다들 최근 성장세가 11월에 비해 다소 나아졌지만 주택가격과 환율 등을 고려해 현재는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향후 3개월 금리 전망에 대해서는 5명은 동결을, 1명은 인하를 전망했다. 이 총재는 “저를 제외한 6명 중 5명은 2.5%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고, 나머지는 2.5%보다 낮은 수준으로 인하해야 한다는 견해였다”고 전했다.
이어 “동결을 말한 5명은 앞으로 3개월도 현재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커서 당분간 동결하고 점검하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며 “나머지 한명은 아직도 내수 회복세가 낮아 추가 인하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 다만 주택 가격과 환율 안정 변수가 어떻게 변하는지 보고 결정하는 게 좋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3개월 뒤 전망에 대해서는 “아직 불확실성 크기 때문에 단언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경제성장률에 대해서 상·하방 요인이 다 있고, 환율 수준에 따라 물가 영향도 있고 미국이 통화정책을 어떻게 할지도 불확실성이 많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