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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만원 호텔방이 78만원 됐다"…BTS 콘서트에 또 '바가지'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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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만원 호텔방이 78만원 됐다"…BTS 콘서트에 또 '바가지'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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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공연 당일 호텔 숙박 요금 / 사진=온라인 예매 사이트 캡처


방탄소년단(BTS)이 완전체로 4년 만에 월드투어를 여는 가운데, 개최 지역의 호텔 숙박비가 2배로 뛰는 등 벌써부터 바가지 우려가 나옵니다.

오늘(15일) 소속사 빅히트뮤직 등에 따르면 BTS는 오는 6월 12일과 13일 부산에서 공연을 합니다. 다만 구체적인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공연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지역 호텔의 당일 온라인 예약 물건은 빠르게 소진됐습니다.

보유 객실 중 일부 물량만 풀려 있었던 상태이기는 하지만, 현재는 예약할 수 있는 객실을 찾기 힘들 정도입니다.

숙박 예약을 중개하는 온라인 여행 플랫폼에서는 공연당일 부산의 한 특급호텔 숙박료가 디럭스더블룸 기준 78만 5천으로 직전 주인 29만8천원, 바로 다음 주인 39만원에 비해 두배가량 비싼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해운대의 유명 4성급 체인 호텔 객실 요금도 해당 플랫폼에서 평균 30만원대의 2배인 67만원에 판매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해당 특급호텔 관계자는 "저희 호텔에서 올린 가격이 아니며, 저희는 그렇게 할 수도 없고, 하지도 않는다"면서 "온라인 중개사가 미리 오프라인 여행사나 다른 온라인 여행사로부터 확보한 객실을 그렇게 판매하는 경우는 있다고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지난 2022년 부산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며 BTS 무료 콘서트가 열렸을 때 바가지요금이 많은 논란이 됐습니다.

한 숙소는 당시 평소 숙박 요금의 30배를 받으려고 했다가 온라인에서 뭇매를 맞기도 했습니다.


부산시는 당시 홈페이지를 통해 숙박 요금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합동 현장점검을 하면서 시정 조치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 jeong.minah@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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