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관광기업, 매출 1100억원·대외 수상 119건 성과
2025년 관광기업지원센터 성과공유회 현장 사진 [부산시 제공] |
[헤럴드경제(부산)=이주현 기자] 부산시는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가 한국관광공사 주관의 ‘2025년 지역관광기업지원센터 성과평가’에서 6년 연속(2020~2025년) ‘우수’ 등급을 획득하고 이에 따라 올해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는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를 통해 전국 최초로 영도구에 문을 열었으며 관광 스타트업과 스타기업을 발굴·육성하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우수 등급 획득은 시와 센터가 ‘kkday’, ‘프렌트립’ 등 글로벌·국내 유망 온라인 여행사(OTA)의 부산 사무소를 유치하고, ‘포트빌리지’, ‘크리스마스빌리지’ 등 지역 기반 관광 콘텐츠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온라인 여행사 협업 사업을 통해 수도권 중심의 OTA 유통 구조를 개선하고 부산 특화 관광 상품 개발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OTA와 롯데백화점, 허심청, 놀핏, 미스터멘션 등과의 전략적 제휴를 성사시키며 ‘OTA-지자체-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했다.
센터가 발굴·육성한 스타기업들의 성과도 부산 관광의 질적 성장을 이끌었다. ‘푸드트래블’이 기획한 포트빌리지와 크리스마스빌리지는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태성당’과 ‘이흥용과자점’은 부산의 대표적인 미식 관광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부산시와 센터가 2019년부터 발굴·지원한 300여개 관광 스타트업 및 스타기업은 지난해 한 해 동안 매출 약 1100억원, 투자 유치 약 70억원, 대외 수상 119건, 특허 및 신제품 출시 62건 등의 성과를 기록했다.
아울러 지난해 선정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진단과 지원도 한층 강화했다. 총 240여건의 컨설팅을 통해 투자 매칭과 상품 리브랜딩을 지원했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는 4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뷰티테크 기업 ‘라이브엑스’, 노후 여관을 재생한 ‘국제장여관’과 연계해 중화권 인플루언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 ‘에이치아워’ 등이 있다.
부산시는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올해 수요자 중심의 관광기업 지원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연간 외국인 관광객 500만명이 찾는 글로벌 관광 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나윤빈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기업 성장 단계와 사업 특성에 맞춘 시책으로 기업에 장기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