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동규 포이즌의원 전문의]
무더운 여름에는 짧고 얇은 의복을 주로 착용하기에 하지정맥류와 같은 혈관질환을 시각적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이를 가리기 위해 신경을 쓰기도 합니다. 반면 요즘 같은 겨울 날씨에는 길고 두꺼운 의복을 착용하므로 하지정맥류를 억지로 가리려 노력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추위로 인해 활동량이 줄어들고 몸이 움츠러들면 혈액순환 능력이 저하됩니다. 이로 인해 하지정맥류 환자의 경우, 눈으로 보이는 증상보다 몸으로 느끼는 자각증상이 심해져 남모를 고통을 겪기도 합니다. 그렇다 보니 혼자서도 간편하게 혈액순환을 돕고 하지정맥류를 예방 및 관리할 수 있는 '의료용 압박스타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압박스타킹이라 할지라도, 어떻게 착용하고 관리하는지에 따라 그 효능에는 매우 큰 차이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혈액순환 향상 및 하지정맥류 예방과 관리 차원에서 의료용 압박스타킹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본인의 증상에 알맞은 제품을 선택해야 그 효능을 제대로 누릴 수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에는 짧고 얇은 의복을 주로 착용하기에 하지정맥류와 같은 혈관질환을 시각적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이를 가리기 위해 신경을 쓰기도 합니다. 반면 요즘 같은 겨울 날씨에는 길고 두꺼운 의복을 착용하므로 하지정맥류를 억지로 가리려 노력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추위로 인해 활동량이 줄어들고 몸이 움츠러들면 혈액순환 능력이 저하됩니다. 이로 인해 하지정맥류 환자의 경우, 눈으로 보이는 증상보다 몸으로 느끼는 자각증상이 심해져 남모를 고통을 겪기도 합니다. 그렇다 보니 혼자서도 간편하게 혈액순환을 돕고 하지정맥류를 예방 및 관리할 수 있는 '의료용 압박스타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압박스타킹이라 할지라도, 어떻게 착용하고 관리하는지에 따라 그 효능에는 매우 큰 차이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혈액순환 향상 및 하지정맥류 예방과 관리 차원에서 의료용 압박스타킹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본인의 증상에 알맞은 제품을 선택해야 그 효능을 제대로 누릴 수 있습니다.
종아리 근육의 '근펌프' 운동 도와 혈액순환 추진력 향상
혈액은 24시간 쉼 없이 뛰는 심장 박동에 의해 동맥을 타고 온몸 구석구석으로 전달되지만, 말단 혈관에 도달해서는 그 압력이 대부분 소실됩니다. 그렇다 보니 반대로 심장으로 되돌아오는 통로인 정맥에 이르러서는 압력(추진력)이 부족하여 스스로 순환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때 심장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장딴지(종아리) 근육의 수축·이완 운동'입니다. 평소 꾸준한 신체 단련을 통해 근력이 강한 사람은 종아리 근육이 혈관을 강하게 짜주어 충분한 추진력이 발생하지만, 근력이 약한 사람의 경우에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압력 자체가 약해 원활한 혈액순환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이러한 부족한 근력을 보완하여 '근펌프 운동'이 좀 더 강한 힘을 발휘하도록 돕습니다. 즉, 발끝의 혈액이 심장 쪽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추진력(압력)을 향상하는 보조 용구의 임무를 수행하는 것입니다.
일반인 착용도 가능, 단 '발등' 없는 제품은 순환장애 유발 위험
의료용 압박스타킹이라 해서 반드시 특정 질병군의 환자들만 착용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런 질병이 없는 일반인이 착용해도 전혀 문제가 없으며, 오히려 혈액순환 향상으로 인해 다리가 가벼워지고 부종이 개선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다리를 너무 강하게 압박하면 혈관 및 근육, 신경 등이 눌리면서 다양한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본인의 증상 및 병태에 알맞은 압력군의 제품을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구매 시에는 반드시 발등까지 덮는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온라인 판매 제품 중에는 발등이 없고 발목부터 종아리 혹은 허벅지까지만 오는 제품을 '혈액순환 개선용' 혹은 '하지정맥류 전용'이라는 표현까지 쓰며 홍보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발등이 없는 제품은 일시적으로는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몰라도, 장기 착용 시 발목 부위에 과도한 압력이 형성되면서 오히려 순환장애의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합니다.
꽉 끼는 레깅스와 달라… 단계별 압력 설계된 '전용 제품' 써야
단순히 꽉 끼고 타이트하다고 해서 압박스타킹이 될 수는 없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레깅스'입니다. 레깅스나 스키니진을 입어보신 분이라면 누구나 알겠지만, 착용 시에는 하지정맥류 전용 압박스타킹 이상으로 꽉 조여 주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그렇다 보니 "왜 레깅스나 스키니진은 안 되고 압박스타킹은 된다고 할까?"라는 의구심이 들기도 합니다.
이 둘의 결정적 차이점은 '혈액순환 향상에 초점을 둔 압력 설계'가 이루어진 제품이냐 아니냐의 문제입니다. 하지정맥류 전용 압박스타킹은 다리의 발목(100%), 종아리(70%), 허벅지(40%) 부위에 각각 단계별 압력을 설계하여 제작된 제품입니다. 하지정맥류 예방 혹은 부종 및 피로감 등의 증상 관리 차원에서 착용하는 것이라면 Class 2 (CCL2, 23~32mmHg) 압력의 제품군이 적합합니다.
수술 여부에 따라 착용 기간 달라, 주름 없이 당겨 신는 것이 관건
의료용 압박스타킹의 착용 시간 및 기간은 별도로 정해진 바가 없으나, 하지정맥류와 같은 혈관질환이 없더라도 평소 다리 부종이나 피로감 등의 증상이 있는 분이라면 장기 착용을 권장합니다.
예방 및 관리 차원이 아닌 치료(수술) 후 착용하는 경우라면 시술법에 따라 권장 기간이 달라집니다.
● 절개수술: 최소 8주 이상
● 레이저·고주파: 2~4주
● 베나실·혈관경화요법: 1주 내외 정도가 적당하며, 잠자는 시간을 제외한 전 시간 착용을 원칙으로 합니다.
착용 시 발목이나 무릎 등의 관절 부위는 스타킹이 잘 흘러내리는 곳이므로, 번거롭더라도 흘러내릴 때마다 최대한 당겨서 올려 신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때 올려 신지 않아 주름이 잡히면 불필요한 피부 자극으로 인해 알레르기 반응 혹은 물집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세탁의 경우 땀 냄새가 많은 발 부위만 매일 손세탁하고, 전체 세탁은 주 1~2회 정도 중성세제나 비누를 이용해 미온수로 가볍게 빱니다. 건조 시에는 손으로 물기를 가볍게 짠 후 그늘에서 자연 건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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