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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안방까지 파고든 상주곶감…‘축제 유통’의 공식을 바꾸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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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안방까지 파고든 상주곶감…‘축제 유통’의 공식을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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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홈쇼핑·AI라이브커머스·스마트스토어 결합
지역임산물 판로 혁신 실험
설 명절을 앞두고 대한민국 대표 겨울 특산물 상주곶감이 유통 방식의 판을 바꾼다.

경상북도와 상주시는 경상북도경제진흥원과 협력해 '2026 상주곶감 축제'와 연계한 TV홈쇼핑 방송 및 네이버 스마트가게 판매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상주곶감

상주곶감


이번 사업은 지역 우수임산물 홍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단순한 축제 홍보를 넘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입체적 판로 확장에 초점을 맞췄다.

TV홈쇼핑 판매 지원을 비롯해 AI 라이브커머스 운영, 곶감 판매 프로모션, 인플루언서 연계 홍보, S-뷰티 홍보관 운영, 곶감 열차 지원 등 다층적 마케팅 전략이 동시에 가동된다.

특히 주목되는 대목은 AI 라이브커머스 도입이다. 기존 쇼호스트 중심의 라이브 판매에서 벗어나, AI가 하루 최대 12시간 연속 방송을 진행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돼 축제 개막 전부터 상주곶감의 브랜드 노출과 소비자 접점을 대폭 확대한다. 축제와 판매, 홍보를 하나의 흐름으로 잇는 '디지털 전초전'이라는 평가다.

판매 채널별 전략도 명확하다. TV홈쇼핑은 NS SHOP+ 채널을 통해 1월 23일(금) 축제 개막식에 맞춰 오후 2시 40분부터 3시 40분까지 1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상주곶감 유통센터가 선보이는 반건시 30입 1+1(5만9900원), 반건시 30입 3만3900원) 등은 명절 선물 수요를 겨냥한 대표 상품이다.

네이버 스마트가게 판매는 1월 19일부터 30일까지 운영된다. '천년 고수 3호'는 4만5000원, 혼합 2구는 3만3000원에 판매되며, 곶감 축제와 연계한 20% 할인 쿠폰 제공으로 체감 가격을 한층 낮췄다. 온라인 소비에 익숙한 MZ세대부터 실속형 명절 소비층까지 폭넓게 겨냥한 구성이다.

지리적표시제 등록 품목인 상주곶감은 이미 전국 최고 품질로 명성이 높다. 제수용과 선물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가격 경쟁력과 접근성을 동시에 확보하면서, 지역 임산물의 새로운 유통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품질 좋은 상주곶감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좋은 기회"라며 "1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열리는 2026 상주곶감 축제에도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상주시는 명절을 전후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과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도 병행 시행한다. 지역 대표 특산물의 판로 확대와 함께 생활 밀착형 보건 정책까지 더하며, 시민 체감 행정의 폭을 넓히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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