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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서 시위대 살해 중단…처형계획 없어"

연합뉴스TV 최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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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서 시위대 살해 중단…처형계획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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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을 향해 군사 개입 여지를 열어뒀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논조를 돌렸습니다.

이란 정부가 시위대를 더는 살해하지 않는다고 들었다면서 공습하지 않을 가능성을 시사한 건데요.

자세한 내용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최진경 기자!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믿을 만한 소식통"으로부터 이란에서 시위대 살해가 중단됐고, 처형 계획도 없다고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그간 시위대 탄압을 문제 삼아왔던 만큼 이란을 공습하지 않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 걸로 풀이되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 직후 국제 유가는 고점보다 2.5%가량 떨어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다만 미국은 이란을 포함해 75곳의 국가 출신 이민자를 상대로 이민 비자 발급을 멈추기로 한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진 않을 걸로 보입니다.

앞서 일각에선 미국의 이란 개입이 임박했다는 관측도 나왔는데요.

카타르에 위치한 미군의 최대 중동 기지에 머무는 일부 인력은 현지시간 14일 저녁까지 기지를 떠나라는 권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이란 내부 상황도 짚어보겠습니다.

군경의 강경 진압에 대한 증언도 나왔다고요?

[기자]

네, 인권단체 이란휴먼라이츠는 군경이 확인 사살까지 한다는 보고가 이어진다면서 거리에서 중기관총을 썼다는 말도 들려왔다고 전했는데요.

이란 국영방송은 사법부 수장이 체포된 시위 참가자들을 빠르게 처형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같은 발언은 수감자 상당수가 적법한 재판을 받지 못하고, 극형에 처해질 수 있다는 우려를 키웠는데요.

러시아는 최근 미국이 이란에 군사 개입을 시사하고, 이란 거래국을 상대로 25% 관세를 물리겠다고 위협하는 상황 등을 비판했는데요.

그러면서 미국이 베네수엘라 작전으로 국제법을 위반하고, 국제관계 체계를 무너뜨렸다고도 지적했습니다.

프랑스는 인터넷이 끊긴 이란 시민을 지원하기 위해 위성 단말기를 현지에 보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미국 재무부에선 원화가치가 떨어지는 상황을 우려하는 발언이 나왔다고요?

[기자]

네, 베선트 재무장관이 지난 12일 미국을 찾았던 구윤철 부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직접 언급한 걸로 전해졌는데요.

베선트 장관은 "한국의 강력한 경제 기반에 부합하지 않는다"면서 "외환시장의 과도한 변동성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의 3,500만 달러 상당 대미 투자 약속이 원화가치의 약세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상황과도 무관하지 않은 발언으로 보이는데요.

원화 약세로 투자 이행에 차질이 생겨선 안 된다는 인식을 구 부총리에게 강조한 맥락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가 전 세계에 물린 관세의 적법성에 대한 선고가 오늘(15일) 새벽에 이뤄질 수 있단 관측이 나왔지만, 결국 미뤄졌는데요.

경기 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은 최근 몇 달 새 미국 경제가 나아졌다고 진단하면서도 관세 비용 부담이 고객에게 넘어가기 시작했다고 짚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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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