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프리포트에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실은 유조선이 정박해있다.AFP연합뉴스 |
[파이낸셜뉴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달초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후 첫 베네수엘라산 원유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14일(현지시간) 미 정치매체 더힐을 비롯한 외신은 트럼프 행정부가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5억달러(약 7337억원)에 판매했으며 앞으로 추가 판매가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 장관은 미 정부가 원유 판매를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원유 판매 대금은 카타르를 비롯한 은행에 분산 예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테일러 로저스 백악관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와 타결한 역사적인 협정은 미국과 베네수엘라 국민 모두에게 이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에너지부가 그동안 봉쇄로 묶여있던 베네수엘라 원유 5000만배럴을 판매하기 위해 움직여왔다며 이번 판매가 성공할 경우 비축 이외로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마두로 체포후 미국 정부가 상품거래기업 비톨과 트라피규라와 접촉해 묶여있던 원유 판매를 위해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두 기업은 이미 베네수엘라 정부에 원유 구매 대금을 지급했던 상태로 14일까지 400만배럴 이상을 바하마 등 카리브해 주변 국가로 우선 수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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