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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광고·커머스 성장 유효…AI는 시간 필요" [모닝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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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광고·커머스 성장 유효…AI는 시간 필요" [모닝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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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15일 SK증권은 카카오의 주가 방향성은 인공지능(AI) 성과 가시화 여부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7000원을 유지했다.

SK증권에 따르면 카카오는 올해 4분기 매출액 2조1000억원, 영업이익 1888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연휴 효과와 성수기 수요가 반영되며 광고와 커머스 부문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광고 매출은 메시지 광고의 고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카카오톡 1·3탭 인벤토리 확장과 DAU 증가 효과로 두 자릿수 성장이 예상된다. 거래형 매출 역시 명절 효과와 성수기 수요가 더해지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광고의 큰 폭 성장은 여전히 유효하며, 본업 성장에 대한 의심은 없다"고 분석했다. 다만 기대를 모았던 AI 서비스의 실적 기여는 당초 예상보다 더딜 것으로 내다봤다.

카카오 로고. [사진=카카오]

카카오 로고. [사진=카카오]


현재 'ChatGPT for 카카오'의 이용자 수는 약 400만명 수준으로, 이용 시간은 늘고 있으나 독립 서비스로서의 차별성이 제한적이어서 이용자 확대 속도는 완만하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AI 관련 수익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시점도 다소 늦춰질 것으로 전망됐다.

남 연구원은 "올해 '카나나 in 카카오톡', '카나나 서치' 등 AI 서비스가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톡 내 AI 에이전트 구현이 구체화될 경우, AI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반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증권은 AI 수익화 시점 지연을 반영해 이익 추정치는 일부 하향 조정했지만, 광고와 커머스를 중심으로 한 본업의 안정적 성장과 멀티플 재평가 가능성은 고려했다.

남 연구원은 "AI 성과가 확인되는 시점에는 카카오 주가가 재차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며 "금융·모빌리티 에이전트와의 연계, 톡 내 AI 기능 확대에 따른 트래픽 증가도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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