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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지니TV AI 에이전트로 'TV와 대화'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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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지니TV AI 에이전트로 'TV와 대화'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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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슬기 기자]
지니TV AI 에이전트 [사진: KT]

지니TV AI 에이전트 [사진: KT]


[디지털투데이 손슬기 기자] KT는 지니TV가 AI와 일상 대화를 나누는 플랫폼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KT가 지니TV AI 에이전트 이용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기존 '켜줘', '채널 바꿔줘' 등 단순 명령 중심이던 음성 이용 방식이 일상 질문과 감정 표현을 주고받는 '자유 대화형'으로 확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기억(LTM, Long-term memory) 기반 상호작용 데이터에서는 전 연령대에서 '엄마', '아빠', '사랑' 등 가족을 의미하는 단어가 반복적으로 등장했다. AI를 단순 도구가 아닌 친숙한 대화 상대로 인식하는 경향이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연인·일상 관련 키워드가, 30~40대에서는 자녀 양육 관련 대화가 두드러졌다. 50대 이후부터는 취미와 건강 관련 키워드 비중이 점차 확대됐다.

드라마·스포츠 등 미디어 관련 단어도 상위에 반복적으로 등장했다. KT는 이를 두고 지니TV AI 에이전트가 콘텐츠 맥락을 이해하고 대화를 이어가는 '미디어 특화 AI'로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대화 집중 시간대는 오전 8시와 오후 7시였으며, 하루 평균 발화 횟수는 3회 이상으로 집계됐다. '굿모닝', '잘자', '고마워', '사랑해' 등 인사·정서 표현도 누적 수만 건에 달했다.


KT는 지니TV AI 에이전트를 '지니TV 셋톱박스 3~4', '지니TV 올인원 사운드바' 등에 제공 중이며, 연내 적용 대상을 약 500만 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채희 KT 미디어부문장은 "지니TV AI 에이전트는 단순한 TV 제어 기능을 넘어 이용자의 취향과 감정, 생활 패턴을 이해하는 생활형 AI로 자리 잡고 있다"며 "기능 고도화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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