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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1억’ 의혹 김경, 경찰 출석…PC 초기화 질문에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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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1억’ 의혹 김경, 경찰 출석…PC 초기화 질문에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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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의원(왼쪽)과 김경 서울시의원. 연합뉴스

강선우 의원(왼쪽)과 김경 서울시의원. 연합뉴스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선우 무소속(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원을 전달한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15일 경찰에 출석했다. 김 시의원은 “모든 것을 사실대로 말씀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대장 박삼현)는 이날 오전 9시께 김 시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지난 11일 첫 조사 이후 나흘 만의 재소환이다. 김 시의원은 경찰 조사에 들어가기 전 취재진에게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 오늘 들어가서 모든 걸 사실대로 말씀드릴 것”이라며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돈 건넬 당시 강 의원에게 직접 1억원을 건넨 건지’, ‘텔레그램은 왜 재가입했는지’, ‘경찰에 제출한 피시(PC)는 왜 초기화했는지’ 묻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앞서 김 시의원이 경찰에 제출한 자수서에는 1억원을 건넬 당시 현장에 강 의원이 있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강 의원이 자신의 사무국장 남아무개씨가 금품을 받은 뒤 보관하고 있었고, 본인은 1억원 수수 사실을 나중에 알았다는 취지로 밝힌 입장과 상반되는 내용이다. 지난 6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남씨는 “돈을 받은 적이 없다”며 금품 수수 자체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조사에서 자수서에 적힌 내용의 진위, 공천을 둘러싼 대가성 여부 등을 캐물을 계획이다. 경찰은 이르면 이번 주 안으로 강 의원도 소환할 방침이다.



박고은 기자 eu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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