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디지털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비트코인 장기보유자 움직임 '꿈틀'…시장 방향성 어디로

디지털투데이
원문보기

비트코인 장기보유자 움직임 '꿈틀'…시장 방향성 어디로

속보
법원 "尹, 국무회의 소집 통지 안 한 국무위원 7명 심의권 침해"
[AI리포터]
비트코인 [사진: 셔터스톡]

비트코인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 장기 투자자들의 움직임에 변화가 감지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 패턴 변화가 향후 시세를 결정지을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다.

1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시장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현재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온체인 분석가 다크포스트는 "장기 보유자들이 손실을 보고 파는 손절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이 현재 가격대인 9만~9만2000달러에서 거래된 것은 지난 2025년 4월이 마지막이다. 즉, 그 이후에 비트코인을 산 투자자들 상당수가 현재 손실을 보고 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장기 보유자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LTH-SOPR)가 일시적으로 기준치인 1.0 아래로 떨어졌다. 이 수치가 1.0보다 낮다는 건 장기 보유자들이 본전보다 낮은 가격에 코인을 팔고 있다는 뜻이다. 다크포스트는 "최근 30일 평균 수치는 1.18로 양호하지만, 연간 평균인 2.0보다는 크게 낮다"며 "상황이 나빠지면 단기적인 악재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 분석 기업 글래스노드는 매도 빈도 변화에 주목했다. 장기 보유자들은 지난해 하반기 비트코인을 자주 팔았으나, 올 1월 들어서는 매도 빈도가 줄어들었다. 글래스노드는 "이는 상승장이 잠시 쉬어가거나, 반대로 하락장이 시작될 때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전했다.

비트코인 벡터는 현재 상황을 '에너지 응축 구간'으로 봤다. 가격 변동 폭은 작지만 거래량은 활발하다는 것이다. 이들은 "현재 박스권 돌파를 위한 세 번째 시도가 진행 중"이라며 "조만간 위쪽이든 아래쪽이든 큰 가격 변동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여전하다. 일부 분석가들은 매도세가 줄어든 것을 두고 장기 보유자들이 다시 비트코인을 모아가는 축적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해석했다. 실제로 장기 보유자의 보유량이 다시 늘어나는 모습도 포착돼, 현재 가격대를 저가 매수 기회로 보는 투자자들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