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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B2B 채널 재편 속 다우데이타 부상…옴니사 워크스페이스 전략 가속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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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B2B 채널 재편 속 다우데이타 부상…옴니사 워크스페이스 전략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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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IT 솔루션 전문기업 다우데이타가 기업용 애플 단말 직판 체계를 구축한 이후 이를 옴니사(Omnissa) 기반 단말 관리 솔루션과 결합하는 워크스페이스 전략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

애플이 국내 파트너 체계를 재편하는 과정에서 다우데이타가 주요 기업간거래(B2B) 파트너로 부상하면서 단말 유통과 관리 운영 사업을 결합한 사업 구조 변화도 가시화되는 모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다우데이타는 지난해 하반기 파인더코리아와 포엠아이 애플 사업부를 인수했다. 두 조직을 흡수하면서 다우데이타는 국내 애플 프리미엄 비즈니스 파트너 자격을 확보했고 기업 고객 대상 애플 단말 직판 체계를 구축했다. 애플이 파트너를 축소하며 B2B 채널 구조를 재편하는 흐름 속에서 다우데이타가 핵심 파트너로 자리 잡은 셈이다.

동시에 다우데이타는 옴니사 국내 총판을 맡고 있다. 옴니사는 과거 VM웨어 엔드유저컴퓨팅(EUC) 사업부에서 분사한 기업으로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솔루션 ‘호라이즌’과 통합 엔드포인트 관리(UEM) 솔루션 ‘워크스페이스 원’을 주력 제품으로 보유하고 있다.

다우데이타 측은 “기존 VDI 사업을 핵심 축으로 유지하면서 워크스페이스 원을 중심으로 워크스페이스 영역 신규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며 “단말 선택이 다양해지고 업무 환경이 유연해지는 흐름 속에서 기기 관리와 운영을 중앙에서 통합하고 제로트러스트 기반 보안을 구현하려는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다우데이타는 파트너사 인수 이후 애플 단말 직판 확대를 통해 수백억원 규모 매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전해진다. 회사는 애플 파트너 조직 인수를 통해 확보한 단말 영업과 공급 역량을 기존 옴니사 총판 사업과 연계했다. 애플 디바이스 공급과 함께 워크스페이스 원을 제안해 단말 도입 이후 관리 보안 운영까지 일괄 제공하는 사업 모델을 운영 중이다.


이번 애플 파트너 조직 인수는 다우데이타가 기존 소프트웨어 중심 유통 구조에서 벗어나 하드웨어 유통과 직판 영역을 본격적으로 사업 축에 편입한 사례로도 해석된다. 라이선스 총판과 솔루션 유통 중심 사업 구조에 실물 단말 유통이 결합되면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통합 엔드포인트 관리솔루션(UEM)은 PC·노트북·스마트폰·태블릿 등 다양한 단말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하는 기술이다. 기존 모바일 디바이스 관리(MDM)가 모바일 기기 관리 중심이었다면 UEM은 운영체제와 단말 유형을 가리지 않고 보안·정책 적용, 애플리케이션 배포, 업데이트 관리까지 포괄한다. 기업 입장에서는 단말 운영 표준화와 보안 통제를 동시에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다.

애플 단말 관리 시장에서는 잼프(Jamf)가 대표적인 전문 솔루션으로 활용돼 왔다. 잼프는 애플 공식 솔루션은 아니지만 맥OS·iOS·아이패드OS 환경에 특화된 단말 관리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독립 기업이다. 글로벌 엔터프라이즈와 교육기관 중심으로 도입이 확산되며 사실상 표준에 가까운 입지를 구축해 왔다. 다만 최근에는 라이선스 정책 개편과 제품 번들 구조 조정이 이어지면서 기업 고객 입장에서 총소유비용(TCO)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잼프는 최근 리뉴얼 과정에서 가격이 지속적으로 인상되며 고객들의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단말 관리 체계를 재검토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다우데이타와 옴니사가 이러한 전환 고객을 주요 타깃으로 사업을 전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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