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디지털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엔터프라이즈핫이슈] 미·중 '코딩 AI' 격돌...보안업계 M&A 확산

디지털투데이
원문보기

[엔터프라이즈핫이슈] 미·중 '코딩 AI' 격돌...보안업계 M&A 확산

속보
법원 "尹 비화폰 삭제 지시는 직권남용 교사 성립"
[황치규 기자]
[사진: 셔터스톡]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2026년 들어서도 생성형 AI 시장 최대 격전지는 여전히 코딩이다. 유력 AI 모델 업체들 간 코딩 AI 경쟁이 연초부터 고조되는 모양새다. 앤트로픽과 오픈AI이어 중국 AI 스타트업인 딥시크도 조만간 공개할 차세대 모델 V4에서 코딩을 키워드로 투입할 것이란 소식이다. 딥시크 직원들이 내부 벤치마크 기반으로 진행한 테스트 결과를 보면 V4는 코딩 역량에서 앤트로픽 클로드와 오픈AI GPT 시리즈 같은 기존 모델들을 능가했다고 한다.

ㆍ딥시크, 차세대 AI 모델 V4 출시 임박...코딩 AI판 거센 경쟁 예고

마이크로소프트 조사에 따르면 딥시크 모델은 중국, 러시아, 아프리카 전역에서 사용량이 급증했으며, 특히 아프리카 지역 딥시크 사용량은 타 지역 대비 2~4배 높은 것으로 추정됐다.

ㆍ"AI 채택 확산 속 디지털 격차 심화...딥시크 확산도 두드러져"

앤트로픽(Anthropic) AI 코딩툴 '클로드 코드(Claude Code)'도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사용량에 비용을 내는 방식인 클로드 코드는 연간 환산 매출도 이미 10억달러를 넘어섰다. 앤트로픽 경쟁사인 구글 엔지니어들조차 클로드 코드를 쓰고 있다고 한다.

ㆍ실리콘밸리, 클로드코드 열풍..."구글 엔지니어들도 쓴다"


하지만 AI가 작성한 코드를 둘러싼 보안 우려도 여전하다. 보안 스타트업 텐자이(Tenzai)는AI 코딩 툴로 만든 쇼핑몰, 포럼, 파일 공유 사이트를 대상으로 진행한 사이버 공격 시뮬레이션 연구에 따르면 오픈AI, 앤트로픽(Anthropic), 커서(Cursor), 리플릿(Replit), 데빈(Devin) 등 주요 AI 코딩틀로 제작된 웹사이트들이 해킹 공격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ㆍ"AI가 짠 코드, 해킹에 취약"…보안 스타트업 텐자이 경고

딥시크 외에 다른 중국 AI 회사들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중국 소셜미디어 기업 콰이쇼우 테크놀로지(Kuaishou Technology)는 자사 AI 기반 영상 생성 툴인 '클링AI'(Kling AI)'가 지난해 12월에만 2000만달러 매출을 올렸다. 3월 기준 1억달러 수준이던 연간 환산 매출이 2억4000만달러로 증가한 것으로 관련 업계에서 모기 드문 성장세다. 알리바바 클라우드 오픈소스 인공지능 모델 큐웬(Qwen) 시리즈는 글로벌 개발자 생태계에서 압도적인 사용량을 기록하며 세계 최대 오픈소스 AI로 자리 잡았다.


ㆍ콰이쇼우 AI 영상 생성 툴 클링, 12월에만 매출 2000만달러 돌파
ㆍ中 알리바바, 큐웬 7억 다운로드 돌파…오픈소스 AI 모델 1위 등극

글로벌 보안 시장은 연초부터 인수합병 움직임이 활발하다. 대형 보안 업체들이 이같은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웹 기반 사이버 공격 방어 역량 강화 일환으로 브라우저 보안 스타트업 세라픽 시큐리티를 4억달러 규모에 인수한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최근 7억4000만달러에 SGNL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쓰렛모델러(ThreatModeler)는 AI 기반 위협 모델렝 강화 일환으로 스페인 기반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 이리어스리스크(IriusRisk)를 인수한다.


ㆍ크라우드스트라이크, 또 M&A...브라우저 보안 업체 세라픽 4억달러에 인수
ㆍ크라우드스트라이크, 7억4000만달러에 ID보안 업체 SGNL 인수
ㆍ쓰렛모델러, 이리어스리스크 인수...AI 기반 위협 모델링 확장
ㆍ글로벌 보안 시장, 연초부터 대형 업체 주도 M&A 열기 후끈

AI를 직접 개발하거나 활용하려는 국내외 테크 기업들 행보는 이번 주에도 계속됐다.

오픈AI는 챗GPT를 앞세워 헬스케어 영역을 공격적으로 파고드는 모습이다. 오픈AI는 최근 의료 데이터 통합 AI 스타트업 '토치(Torch)'를 1억달러 규모 주식 거래 방식으로 인수했다. 토치 팀과 기술은 오픈AI '챗GPT 헬스(ChatGPT Health)' 프로젝트에 통합될 예정이다. 챗GPT 헬스는 사용자가 챗봇을 통해 의료 기록을 관리하고 건강 상태를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ㆍ오픈AI, 1억달러에 헬스케어 스타트업 토치 인수
ㆍ오픈AI, 챗GPT에 '헬스 허브' 기능 도입…웨어러블 기기 연동해 맞춤 건강 조언

구글 비오3(Veo3) [사진: 구글]

구글 비오3(Veo3) [사진: 구글]


구글은 지메일, 구글 포토 등 개인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답변을 제공하는 AI 툴인 '퍼스널 인텔리전스' 기능을 출시했다. 퍼스널 인텔리전스는 사용자가 직접 지시하지 않아도 이메일, 사진, 동영상 등 다양한 앱들에 걸쳐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해 맥락을 이해하고 개인화된 답변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글은 비오 3.1(Veo 3.1) AI 영상 생성 모델를 통해 세로 비디오 제작 기능을 선보였다. 구글은 AI 에이전트 기반 커머스를 위한 새로운 오픈 스탠더드 '유니버설 커머스 프로토콜(UCP)'도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코파일럿에 새로운 쇼핑 기능을 추가하며 AI 기반 이커머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ㆍ구글, 제미나이앱에 퍼스널 인텔리전스 출시..."알아서 이메일·사진 맥락 파악"
ㆍ구글, 비오 3.1 업데이트… AI 영상 생성에 세로 비디오 기능 추가
ㆍ구글, 유니버셜 커머스 프로토콜 발표...AI 에이전트 기반 커머스 확장
ㆍ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에 직접 구매 기능 추가

앤트로픽은 클로드 코드 쉬운 버전인 '코워크'( Cowork)를 공개했다. 클로드 데스크톱 앱에 내장된 코워크는 사용자가 지정한 폴더 내 파일을 AI가 읽고 수정할 수 있도록 하며, 추가 지시는 일반 채팅 인터페이스로 전달할 수 있다. 이는 클로드 코드 샌드박스 버전과 유사하지만, 설정이 훨씬 간단하다. 앤트로픽은 독일 보험사 알리안츠와 생성형AI 관련해 광범위한 협력을 추진한다.

ㆍ앤트로픽, 클로드 코드에 코드 없이 AI 작업 지원하는 '코워크' 선봬
ㆍ앤트로픽, 기업 AI 시장 공략 가속…알리안츠와도 협력

애플은 AI 기능 강화를 위해 구글과 손을 잡았다. 오픈AI와 앤트로픽 기술도 테스트했지만, 최종적으로 구글 제미나이를 선택했다. 양사는 1조원 규모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ㆍ애플, 구글 클라우드·제미나이 모델로 시리 포함 AI 기능 강화

세일즈포스가 AI 기반 슬랙봇 업그레이드 버전을 정식 출시했다. 슬랙봇 업데이트는 단순 알림 기능을 넘어 업무 자동화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파일 검색을 넘어 기업 데이터 분석, 요약, 외부 애플리케이션 연동까지 지원한다.

ㆍ세일즈포스, 슬랙봇 업그레이드 공식 출시...업무 자동화 역량 강화

AI 제품 분석 플랫폼 얼라인(Align) 운영사 콕스웨이브는 70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 A(Pre-A) 투자를 유치했다.AX 전문기업' 플랜아이는 웹사이트 탐색 방식을 클릭과 검색이 아닌 '대화'로 전환하는 AI 대화형 웹사이트 솔루션 '플래니(Planee)'를 SaaS 로 정식 출시했다. 리걸 AI 솔루션 기업 BHSN은 법무법인 율촌과 협력해 지능형 리걸 AI 서비스 '아이율(AI:Yul)'을 오픈했다.

ㆍAI 제품 분석 플랫폼 기업 콕스웨이브, 70억원 규모 프리A 투자 유치
ㆍ플랜아이 AI 대화형 웹사이트 솔루션 '플래니 SaaS' 정식 출시
ㆍBHSN-법무법인 율촌, 리걸 AI '아이율(AI:Yul)' 본격 가동

LG CNS가 로봇을 포함해 실제 세계와 AI를 융합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 시장 공략을 2025년 핵심 전략으로 추진한다. 특히 LG CNS는 제조와 물류 중심으로 다년간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AI, 시스템 통합 역량을 바탕으로 로봇을 '현장에서 실제 일을 잘하는 존재'로 고도화한다는 목표다. 엔비디아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지멘스(Siemen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실제 산업 현장에서 AI 적용을 가속화한다.

ㆍLG CNS, 피지컬AI 대공세..."로봇으로 고부가가치 작업도 자동화"
ㆍ엔비디아-지멘스, 완전 AI 제조 인프라 동맹....GPU 기반 디지털 트윈 확장

국내 생성형 AI 스타트업 스캐터랩이 운영하는 AI 픽션 플랫폼 '제타'(zeta)는 일본 내 매출이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월 11억원을 넘었다.

ㆍ스캐터랩, AI 픽션 플랫폼 '제타'로 12월 일본 매출 11억원 돌파

음성 AI 업체들 성장세도 눈에 띈다. 음성 AI 스타트업 일레븐랩스(ElevenLabs)는 2025년 말 기준 3억3000만달러 연간 반복 매출 (ARR)을 기록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일레븐랩스는 2022년 창업 이후 20개월 만에 1억달러 ARR을 달성했고, 이후 5개월 만에 3억달러를 넘어서며 급성장하는 모습이다. 실시간 음성 AI 스타트업 딥그램이 1억3000만달러 규모 시리즈C 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AI 음성 스타트업 오프원(OfOne )도 인수한다.

ㆍ일레븐랩스, 음성AI로 고성장..."지난해 연간 반복 매출 3억3000만달러 돌파"
ㆍ음성 AI 스타트업 딥그램, 1억3000만달러 투자 유치....드라이브스루로 확장

정부가 추진하는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에 참여하는 정예팀 5곳들에 대한 1차 평가 결과가 15일 오후 공개된다. 과기정통부 1차 평가를 통해 5개 컨소시엄 중 1곳을 탈락시킬 예정이다. 또 6개월 마다 평가를 거쳐 2026년 6월 4개팀에서 3개팀으로 줄이고, 2026년 12월에 최종 2개팀을 선발한다.

ㆍ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1곳 탈락 임박...막판 신경전

유력 AI 기업들이 웹브라우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면서 브라우저 사용 경험과 업계 판세에 의미 있는 변화를 몰고올지 관심이 쏠린다. 오픈AI와 퍼플렉시티는 지난해 각각 자체 웹브라우저인 챗GPT 아틀라스와 코멧을 선보였고 마이크로소프트도 엣지 브라우저에 코파일럿 AI를 투입해 사용자가 보고 있는 콘텐츠 옆에서 챗봇에 질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ㆍ정말 바뀔까...AI發 브라우저 시장 재편 2라운드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