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보문관광단지 ‘느린우체통’ 모습.[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는 경주 보문관광단지에서 운영 중인 ‘느린우체통’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국내 1만2752통, 국외 420통 등 총 1만3172통의 엽서를 발송했다고 15일 밝혔다.
상반기에는 6814통(국내 6596통 ․ 국외 218통), 하반기에는 6358통(국내 6156통 ․ 국외 202통)이 각각 발송됐다.
추억의 손편지에는 가족, 친구, 연인에게 보내는 따뜻한 메시지와 자신을 위한 다짐·응원까지 다양한 사연이 담겼다.
보문호 선착장 인근에 설치된 이 우체통은 2015년부터 매년 1만여 통이 접수되고 있다. 이곳을 찾는 여행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상·하반기 두 차례 발송된다.
지난해 해외 관광객 중에는 대만이 가장 많았고 프랑스 미국, 캐나다가 뒤를 이었다.
공사는 엽서에 도내 주요 관광 명소 사진을 담아 홍보하고 있다. 이번에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보문단지 경주엑스포대공원 솔거미술관, 화백컨벤션센터(HICO), 황룡원 중도타워, 경주월드 등을 소개했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느린우체통 엽서 한 장 한 장은 시간을 건너 전달되는 여행의 기록”이라며 “지난해 적힌 메시지들이 새해를 맞은 누군가의 일상에 따뜻한 위로와 기쁨이 되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