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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아이' 최수영, 믿고 보는 케미 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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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아이' 최수영, 믿고 보는 케미 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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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아이’ 최수영이 인물들과의 각기 다른 케미스트리로 극을 이끌고 있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이돌아이’ 7,8회에서는 맹세나(최수영)를 둘러싼 다양한 관계들이 본격적으로 확장됐다. 먼저 맹세나는 도라익이 연루된 살인사건과 관련해 결론을 정해놓고 사건을 몰아가는 곽병균(정재광)을 향해 “너 진짜 똑같구나 하는 짓이, 네 아버지랑”이라며 날 선 일침을 날렸다. 이에 곽병균이 과거 맹세나의 아버지를 언급하며 감정을 자극하는 대치 장면은 팽팽한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박충재(김현진 분)와의 새로운 서사도 드러났다. 맹세나는 자신을 걱정하는 충재에게 “우리 선은 넘지 말자”라며 분명하게 거리를 뒀고, 이어 어린 시절 납골당에서부터 이어진 둘의 과거가 그려지며 전개에 흡입력을 더했다.

한편, 살인 사건의 흐름은 골드보이즈의 멤버 최재희(박정우 분)의 교통사고와 의식 불명 소식으로 급변했다. 수임 계약을 해지했던 도라익(김재영)은 모든 범행을 자백한 최재희의 유서가 발견되자 혼란스러워 하며 맹세나를 다시 찾아왔고, 두 사람은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최재희의 마지막 행적을 쫓기 시작했다. 특히 맹세나는 최재희의 음성 메시지를 통해 살인 사건 당일 강우성(안우연)의 휴대폰 벨소리가 정원 쪽에서 들렸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아냈고, 교통사고 역시 자발적으로 일으킨 사고가 아닐 수도 있다는 의문을 가졌다.

또한 도라익은 자신이 과거에 건넸던 모자를 발견, 맹세나와의 인연을 기억 해냈다. 힘들었던 시절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줬던 과거의 퍼즐이 맞춰지며 두 사람의 관계는 한층 가까워졌고, 맹세나는 그동안 이를 숨겼던 데 대한 미안함을 솔직하게 전했다. 이에 도라익 역시 자신을 잊지 않고 지켜봐 준 것에 고맙다고 말하며 서로의 진심을 다시금 확인했다.

이처럼 최수영은 김재영, 정재광, 김현진 등 각기 다른 인물들과 완전히 다른 결의 호흡을 만들어내며 ‘아이돌아이’의 중심에서 이야기를 힘 있게 끌어가고 있다. 날 선 대립부터 조심스러운 거리 조절, 그리고 깊어진 공감과 신뢰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관계 서사를 안정적으로 소화한 것. 특히 인물들 간의 이야기가 하나씩 드러날 때마다 이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는 최수영의 깊이 있는 연기력이 극의 몰입도는 물론 완성도까지 책임지고 있다는 평이다. 상대 배우에 따라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하는 그의 활약이 ‘아이돌아이’에 다채로움을 부여하고 있다.

극의 한 가운데서 다양한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내며 ‘아이돌아이’의 흥행에도 추진력을 더하고 있는 최수영의 유연하면서도 중심을 잃지 않는 연기가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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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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