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스포츠서울 언론사 이미지

‘슈퍼스타 컴백’ 김도영, 궁금한 것 ‘세 가지’…#부상 #포지션 #타순 [2026스타트]

스포츠서울
원문보기

‘슈퍼스타 컴백’ 김도영, 궁금한 것 ‘세 가지’…#부상 #포지션 #타순 [2026스타트]

속보
이창용 "韓 경제 양극화…통화정책으로 해결 못해"
‘부상 회복’ 김도영, 2026년 KIA ‘키’
다시 다치면 안 된다
박찬호 이탈, ‘유도영’ 가능한가
타순은 1번인가 3번인가

한국 야구대표팀 김도영이 9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차 캠프지인 사이판 출국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인천국제공항=연합뉴스

한국 야구대표팀 김도영이 9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차 캠프지인 사이판 출국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인천국제공항=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2024년과 2025년이 극단적으로 달랐다. 이제 2026년이다. ‘어떤 버전’일까. KIA 김도영(23)이 ‘슈퍼스타’로 돌아올 수 있을까. 궁금한 점이 몇 가지 있다.

2024시즌 김도영은 리그를 지배했다. MVP까지 품었다. 2025년은 얘기가 완전히 다르다. 왼쪽-오른쪽-왼쪽 햄스트링을 차례로 다쳤다. 시즌 30경기 출전에 그쳤다.

실력은 확실하다. 그래서 2026시즌 가장 중요한 것은 부상이다. 재활에 공을 들였고, 이제 다 회복했다. 김도영 스스로는 “난 나를 믿는다”며 “현재 몸 상태는 100%다. 몸 사리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과 KIA의 경기. KIA 김도영이 5회말 2사에서 2루도루에 성공한 뒤 부상으로 교체되고 있다. 사진 | 광주=연합뉴스

2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과 KIA의 경기. KIA 김도영이 5회말 2사에서 2루도루에 성공한 뒤 부상으로 교체되고 있다. 사진 | 광주=연합뉴스



이범호 감독은 “사이판 가기 전에 (김)도영이 만나서 체크했다.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있다. 지난해 8월 부상 이후 지금까지 차근차근 잘 준비했다.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상 걱정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자꾸 부상 얘기하는 것 자체로 도영이에게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신경 안 쓰려고 한다. 문제없이 시즌 치를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강조했다. 너무 부상에 매몰되지 않겠다는 얘기다.

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 KIA의 경기. KIA 이범호 감독이 3회초 수비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 | 광주=연합뉴스

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 KIA의 경기. KIA 이범호 감독이 3회초 수비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 | 광주=연합뉴스



‘건강한 김도영’이라면 의심의 여지는 없다. 다음은 ‘포지션’이 따라온다. 이쪽은 팀 사정 때문에 고민이다. 비시즌 박찬호가 떠났다. 주전 유격수가 갑자기 사라졌다. ‘유도영(유격수+김도영)’ 얘기가 나오지 않을 수 없다.


사령탑은 부정적이다. ‘당장은 아니’라고 본다. 이 감독은 “당장 김도영이 유격수로 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시간을 두고 봐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KIA 김도영이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T전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KIA 김도영이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T전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아시아쿼터로 제리드 데일을 뽑은 이유이기도 하다. “정현창이나 김규성, 박민 등을 주전으로 써도 된다. 대신 이들을 주전으로 쓰면, 다시 백업이 없어진다. 지난해 후반기에 내야수가 부족했다. 그런 점 때문에 아시아쿼터로 내야수를 택하게 됐다”고 짚었다.

언젠가 김도영이 유격수로 나설 수도 있다. 선수 가치 측면이라면 더 좋다. 대신 2026년은 아닐 가능성이 꽤 커 보인다.


KIA 김도영이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과 경기에서 2루타를 때리고 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KIA 김도영이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과 경기에서 2루타를 때리고 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끝으로 ‘타순’이다. 다시 박찬호가 등장한다. 유격수이면서 리드오프였다. 스피드와 센스라면 팀 내 최고로 꼽히는 김도영이다. 1번 타자로 충분하다. 대신 최형우도 떠났다. 중심이 ‘확’ 약해졌다. 김도영을 마냥 앞에 놓기도 부담스럽다.

이 감독은 “김도영 타석이 많이 돌아오는 게 팀에 이득인지, 찬스 때 타석에 서는 게 더 좋은지 봐야 한다”며 “내가 봤을 때는, 앞에서 안타를 치거나, 출루할 수 있는 타자는 그래도 좀 있지 않나 싶다. 그러면 도영이를 중심에 두는 쪽이 나을 수 있다”며 힌트를 남겼다. raining99@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