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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시위사망자 "1만2천명"…사형도 집행되나

연합뉴스TV 최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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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시위사망자 "1만2천명"…사형도 집행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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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의 반정부 시위가 2주를 넘기면서 사망자가 눈덩이로 불어나고 있습니다.

최소 1만 2천 명을 넘겼을 거라는 보도까지 나왔는데요.

정부의 강경 진압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시위 참가자에 대해 처음으로 사형이 집행될 전망입니다.

최진경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의 반정부 시위로 인한 인명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주 이틀 동안에만 최소 1만 2천 명이 숨졌다는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이 소식을 전한 이란의 반체제 매체는 대통령실에서 입수한 정보 등을 토대로 최고 지도자 하메네이가 발포 명령을 내렸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시위대를 향한 정부의 강경 진압 논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23살 루비나 아미니안은 지난 8일 시위에 참가했다가 가까운 거리에서 뒤통수에 총격을 받고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보안 당국이 집을 포위해 유족이 장례를 치를 수 없었고, 유해 역시 고향에 안장할 수 없어 인근 도로변에 묻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같은날 시위 현장에서 체포됐던 20대 남성은 교수형에 처한다는 통보를 받은 상태입니다.

유럽 곳곳에선 규탄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독일과 영국은 물론, 프랑스 등 유럽의 주요 국가들은 자국에 주재하는 이란 대사들을 외무부 청사로 불러 항의했습니다.

<장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장관 (현지시간 13일)> "평화로운 시위대를 무차별적으로 공격한 국가폭력을 규탄했습니다. 주 프랑스 이란 대사에게도 다시 한번 전달할 겁니다."

유럽연합은 이란 혁명수비대를 테러단체로 지정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이 군사 개입 가능성을 여러 번 시사한 가운데, 중국과 러시아는 외부 세력이 간섭해선 안 된다면서 반발에 나섰습니다.

스페이스X는 인터넷 접속이 차단된 이란에 '스타링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영상편집 박상규]

[그래픽 허진영]

[화면출처 인권단체 이란휴먼라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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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