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갈등으로 이름을 정하지 못한 채 개통한 인천 제3연륙교의 명칭이 ‘청라하늘대교’로 확정됐다.
인천시는 14일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지리정보원이 이날 국가지명위원회를 열고 제3연륙교의 정식 명칭을 청라하늘대교로 결정해 고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무명(無名) 개통’ 이후 9일 만이다.
이로써 지역 주민 사이에 벌어졌던 ‘이름 싸움’은 마침표를 찍었다.
인천시는 14일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지리정보원이 이날 국가지명위원회를 열고 제3연륙교의 정식 명칭을 청라하늘대교로 결정해 고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무명(無名) 개통’ 이후 9일 만이다.
이로써 지역 주민 사이에 벌어졌던 ‘이름 싸움’은 마침표를 찍었다.
애초 제3연륙교의 이름으로 인천 중구는 ‘영종하늘대교’를, 서구는 ‘청라대교’를 각각 요구하면서 갈등을 빚었다. 이에 인천시 지명위는 서구의 대표 신도시 청라국제도시와 국제공항이 있는 중구 영종도를 대변하는 ‘하늘길’의 상징성을 결합한 청라하늘대교를 제안했다.
사실상 중립 명칭이었지만 갈등은 해소되지 않았다. 서구는 이를 수용한 반면 중구는 반발했다. 중구는 “영종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를 넘어 인천의 전체적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명칭”이라며 ‘인천국제공항대교’를 제안했고 국가지명위에 청라하늘대교와 인천국제공항대교가 후보로 올라갔다.
길이 4.68㎞, 폭 30m 왕복 6차로의 청라하늘대교는 영종대교(제1연륙교), 인천대교(제2연륙교)에 이어 영종국제도시(영종도)와 청라국제도시(육지)를 연결하는 세 번째 연륙교다.
아파트 67층 높이인 해발 184.2m의 주탑은 ‘세계 최대 높이 해상교량 전망대’로 기네스북과 세계기록위원회에 등재됐다. 약 165㎡ 면적의 전망대는 사방에 통유리가 설치돼 맑은 날 남산서울타워, 롯데월드타워 등도 조망이 가능하다. 청라하늘대교 통행료는 2000원(소형차 기준)이지만 영종·청라 주민은 무료 이용할 수 있고 4월부터는 인천시민 전체로 무료 이용이 확대된다.
강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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