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파업 이틀째 재개한 협상에서 극적으로 합의했습니다.
역대 최장 기간 멈춰 섰던 버스도 오늘(15일) 첫차부터 운행을 재개합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시내버스가 오늘부터 다시 운행을 시작합니다.
서울시버스조합과 사측이 극적으로 협상을 '타결'한 겁니다.
[박 점 곤 / 서울시버스노동조합 위원장 : 파업으로 인해서 서울시민이 그동안 고통을 겪은 건 진심으로 제가 2만 명을 대표해서 진심으로 서울시민에게 사과를 드립니다.]
노사는 어제(14일) 오후 3시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두 번째 사후 조정회의를 열었는데, 협상 시작 8시간 50분 만에 조정안에 합의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임금을 2.9% 인상하고, 정년을 기존 만 63살에서 단계적으로 2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당장 올해는 만 64살로, 내년에는 만 65살로 늘립니다.
애초 노조는 통상임금 문제는 논외로 하고, 임금 체계 개편 없는 임금 3% 인상과 정년 2년 연장 등을 요구해왔는데, 인상률 0.1%p를 양보한 것 외에는 다 관철시킨 겁니다.
특히 1차 조정안으로 임금 0.5% 인상이 나왔던 만큼, 2차 조정에서 노조 요구가 대부분 받아들여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한 대 광 /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상무 : 노사 모두 서로 합의를 위해서 노력을 했고, 그 결과 시민 불편을 해소한 것이 성과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역대 최장 기간인 이틀 동안 멈춰 섰던 버스로 출퇴근길에 극심한 불편을 겪었던 시민들도 이제 한시름 놓게 됐습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영상기자 : 이영재
영상편집 : 김희정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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