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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총력 대응에도…환율 방어 '역부족'

연합뉴스TV 임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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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총력 대응에도…환율 방어 '역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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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환율이 다시 1,480원 선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외환당국이 지난해 말 강력한 구두개입과 시장 안정 대책을 내놨지만, 상승 흐름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는데요.

당국의 총력 대응에도 환율 방어에 역부족인 모습입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잠시 주춤하는 듯 했던 환율은 올들어 다시 오름폭을 키워 1,480원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지난해 말 정부와 외환당국이 구두개입과 실개입을 병행하기 이전 수준으로 사실상 되돌아간 셈입니다.

총력 대응에도 환율 상승이 멈추지 않는 이유로는 좀처럼 줄지 않는 달러 수요가 꼽힙니다.


지난해 해외로 빠져나간 외화 규모는 196억 달러로 추정됩니다.

투자자와 국민연금의 해외 투자가 늘어난 결과로, 현재 환율 기준 약 29조 원에 달합니다.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순매수 금액도 올해 들어서만 3조 원을 넘겼습니다.


시장에 풀린 돈이 늘어난 점도 영향을 미쳤단 시각이 있습니다.

정부의 확장 재정 기조 속에 시중에 돌아다니는 돈이 빠르게 늘어났다는 겁니다.

현금과 예금처럼 당장 쓸 수 있는, 이른바 광의통화는 3년여 만에 800조 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달러 강세보단 원화 약세가 더 큰 문제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강인수/숙명여대 경제학과 교수> "성장률 자체도 미국이나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 우리가 절대로 썩 높다고 볼 수 없거든요. 잠재력 내지는 회복력, 복원력에 대해서 아주 크게 확신은 못하고 있는 상황인 것 같고…"

올해 집행을 앞둔 대미투자 자금, 그리고 엔화 약세 흐름까지 더해지며 환율 전망을 더 어렵게 하고 있다는 우려입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영상편집 심지미]

[그래픽 전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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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준(junel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