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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노사 협상 재개…입장차는 그대로

연합뉴스TV 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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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노사 협상 재개…입장차는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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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틀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사측과 다시 협상자리에 앉았습니다.

앞선 협상에서 노사는 팽팽한 입장차를 보였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협상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이지현 기자.

[기자]


네,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나와 있습니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오늘 오후 3시부터 이곳에서 2차 사후조정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12일 1차 사후 조정회의에서 접점을 찾지 못하고 13일 파업에 돌입한 이후 처음 마주 앉은 겁니다.


노조는 협상에 앞서 오늘 오후 9시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못할 경우 내일도 파업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사는 1차 사후조정회의에서도 큰 입장차를 보였는데요.

핵심쟁점은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임금체계 개편 여부, 임금 인상률, 정년 연장, 서울시의 버스 운행실태 점검 폐지 여부 등입니다.


이 가운데, 사측이 요구해 온 임금체계 개편안은 오늘 회의에서 논의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앞서 지노위는 최종 조정안에서 통상임금 쟁점은 제외하고 임금 0.5% 인상을 조정안으로 제시했었는데요.

이번 2차 조정회의에서는 이 임금 인상률을 두고 협상이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오늘 2차 조정회의에 참석한 노사 관계자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 박점곤 / 서울시 버스노조 위원장 > "이 자리에는 통상임금은 아예 제외하고 2025년도 임금하고 단체협약만, 그것만 갖고 조정에 들어가면 되겠습니다."

< 김정환 / 서울시 시내버스운송조합 이사장 > "오늘 주어진 시간 동안 노사정이 협력해서 반드시 결과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협의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파업이 길어지면서 시민들의 불편도 계속되고 있죠?

[기자]

네, 서울 시내버스 파업은 이틀째인데요.

역대 가장 긴 파업입니다.

파업 이틀째인 오늘 서울 시내버스 6천4백여 대가 멈춰 섰는데요.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혼잡도가 높은 2호선을 중심으로 평균 2분 30초 배차 간격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출퇴근 시간 집중 배차를 평소보다 2시간 더 늘려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지하철과 연계한 무료 셔틀버스는 파업 첫날보다 100대가량 더 늘려 763대를 투입합니다.

자가용 사용자가 늘어난 점을 고려해 어제부터 가변버스전용차로 운영도 일시 중단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퇴근길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지는 가운데, 노사가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연합뉴스TV 이지현입니다.

#시내버스 #파업 #노사협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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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j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