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가데이터처가 '2025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사진=국가데이터처] |
[앵커]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가 19만명 이상 늘어나며 5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일할 능력이 있지만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쉬었음 인구'도 함께 늘어나고 있는데요. 특히 지난해 30대 쉬었음 인구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방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는 2876만9000명으로 전년보다 19만3000명 증가했습니다. 15~64세 고용률은 69.8%로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만 15세 이상인 사람 중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는 1616만4000명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감소했습니다. 또한 이들 중 취업 의사가 있으나 적당한 일거리를 찾지 못해 구직을 하지 않는 '구직단념자' 수도 전년 대비 5000명 감소한 36만6000명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쉬었음 인구'는 255만5000명으로 전년 대비 8만8000명 늘어났습니다. 특히 핵심 경제활동 연령층인 '30대' 쉬었음 인구가 30만9000명을 기록하며 2003년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30대 쉬었음 인구 증가에 대해 빈현준 국가데이터처 사회통계국장은 "과거에는 결혼이나 육아로 가사에 전념했던 30대가 이제는 비혼과 저출생의 영향으로 쉬었음 인구에 편입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30대 고용률이 0.7%p 늘었지만 실업자 및 실업률도 3.8%p 증가했습니다. 이에 빈 국장은 "30대의 경제활동 참가가 과거보다 늘어나고 있지만, 노동시장 진입 최초 단계에는 실업 상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실업률은 상승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쉬었음 인구'는 255만5000명으로 전년 대비 8만8000명 늘어났습니다. 특히 핵심 경제활동 연령층인 '30대' 쉬었음 인구가 30만9000명을 기록하며 2003년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30대 쉬었음 인구 증가에 대해 빈현준 국가데이터처 사회통계국장은 "과거에는 결혼이나 육아로 가사에 전념했던 30대가 이제는 비혼과 저출생의 영향으로 쉬었음 인구에 편입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30대 고용률이 0.7%p 늘었지만 실업자 및 실업률도 3.8%p 증가했습니다. 이에 빈 국장은 "30대의 경제활동 참가가 과거보다 늘어나고 있지만, 노동시장 진입 최초 단계에는 실업 상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실업률은 상승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재정경제부는 '쉬었음' 청년들의 특성에 맞춰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일 경험을 제공하는 맞춤형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재경부는 이런 정부 대책이 실제 채용으로 이어지게 하기 위해 경제단체 등 민간과의 소통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번 경제성장전략 국민보고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청년 고용 절벽 해결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주문한 가운데, 정부의 지원과 민간의 활력이 맞물려 고용 시장 개선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ABC뉴스 방효정입니다.
방효정 기자 bhj817@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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