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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자 맞추기 쉽지 않네요…” 李대통령 ‘골든’으로 박자감 찾자 ‘헤비메탈 드러머’ 日총리 한 말[영상]

헤럴드경제 문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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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자 맞추기 쉽지 않네요…” 李대통령 ‘골든’으로 박자감 찾자 ‘헤비메탈 드러머’ 日총리 한 말[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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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박자 맞추기가 쉽지 않네요”
다카이치 총리 “아니에요, 잘했어요. 대단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왼쪽)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일본 총리실 인스타그램]

이재명 대통령(왼쪽)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일본 총리실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일본 순방 중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함께 즉석에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제가 ‘골든’과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곡 ‘다이너마이트’ 드럼 연주를 하며 실력을 보여줬다.

[일본 총리실 인스타그램]

[일본 총리실 인스타그램]



14일 일본 총리 관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한국과 일본 정상의 드럼 연주’란 제목의 영상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13일 비공개 환담 자리에서 일본 측이 마련한 푸른색 유니폼을 착용하고 일본 대표 악기 브랜드 ‘펄’의 드럼 앞에 앉아 양쪽에서 합주를 했다.

양국 정상은 환하게 웃는 표정으로 연주를 하고 참석자들의 박수와 환호 속에 짧은 공연을 마쳤다.

연주를 끝내고 이 대통령과 악수한 다카이치 총리는 “5~10분 만에 드럼을 칠 수 있게 됐다”며 칭찬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이 “박자를 맞추기가 쉽지 않다”고 말하자 다카이시 총리는 “아니다”고 손사래치며 “잘 했다. 대단했다”고 말했다.

[일본 총리실 인스타그램]

[일본 총리실 인스타그램]



다카이치 총리는 즉석에서 직접 이 대통령에게 드럼 연주 방법을 설명하고 합주를 이끌었다고 한다.


이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의 취미를 고려해 한국 명장이 제작한 나전칠기 드럼 스틱과 한국산 드럼 세트를 선물했다.

[일본 총리실 인스타그램]

[일본 총리실 인스타그램]



이 대통령은 “오늘 평생의 로망을 이뤘다. 어릴 적부터 드럼을 치는 것이 소원이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과거 고베 대학교 시절 헤비메탈 밴드에서 드럼을 연주한 경력이 있다.


당시 록 밴드 블랙 사바스(Black Sabbath), 아이언 메이든(Iron Maiden), 딥 퍼플(Deep Purple) 등의 하드 록/헤비메탈 곡을 주로 연주한 것으로 알려졌고 당시 사진을 비롯해 일본 내 예능 프로그램이나 인터뷰 등에서 짧게 드럼 실력이 공개되기도 했다.

한 언론 인터뷰에선 평소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집에서 헤드폰을 쓰고 전자 드럼을 연주한다고 밝히기도 했고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들은 ‘헤비메탈 드러머’란 수식어를 붙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