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텐아시아 언론사 이미지

기안84, 박수칠 때 떠났는데…공황장애 투혼 '태계일주' 재조명, 시즌5가 시급해 [TEN피플]

텐아시아
원문보기

기안84, 박수칠 때 떠났는데…공황장애 투혼 '태계일주' 재조명, 시즌5가 시급해 [TEN피플]

속보
국제유가, 트럼프 "이란서 살해중단" 언급에 급락전환…WTI 2%↓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사진제공=MBC

사진제공=MBC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 시즌4 촬영 당시 공황장애 약을 먹고 촬영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태계일주4' 종영 후에도 이어진 따뜻한 마음과 멤버들과의 끈끈한 케미에 시즌5를 바라는 목소리가 다시금 높아지고 있다.

지난 13일 기안84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지난해 방송된 '태계일주4'에서 인연을 맺었던 네팔 소년 타망과 부산 여행을 떠난 기안84의 모습이 담겼다. 타망은 '태계일주4' 종영 후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통해 라이와 함께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당시에는 기안84가 스케줄로 인해 잠시 얼굴만 보고 헤어졌지만, 이번에는 기안84가 직접 타망을 한국으로 불렀다.
사진='인생84' 캡처.

사진='인생84' 캡처.


사진='인생84' 캡처.

사진='인생84' 캡처.



부산 여행 중 기안84는 '태계일주4'에서 무거운 짐을 머리에 이고 나르는 셰르파 일을 도와줬던 일을 회상했고, "부산타워보다 우리가 갔던 다리가 훨씬 무섭다"며 힐러리 브릿지를 언급했다. 당시 기안84는 타망의 짐을 대신 짊어지고 높이 약 135m, 길이 150m의 출렁다리를 건넜다.

기안84는 "스태프들도 다 건너니까 안 건널 수가 없었다. 그때 공황장애 약을 먹고 건너갔다. 옆에 난간이 낮아서 불안했다. 땅만 보고 갔다. 옆을 보면 공황이 올 것 같았다. 이 악물고 했다"고 밝혔다.

기안84는 과거 공황장애와 불안 증상으로 병원을 전전하며 약을 복용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러닝을 시작한 이유도 운동만이 유일한 해답이라는 말을 듣고서였다. 현재는 달리기를 하면서 많이 나아졌다고 했다.
사진제공=MBC

사진제공=MBC



기안84가 공황장애 약까지 먹으며 셰르파 일을 도왔다는 것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목숨걸고 예능 찍었네. 고생했다", "공황 약 먹었다니 마음이 아프다", "힘들게 촬영했구나", "존경스럽다". "마음이 따뜻해진다"는 반응을 보였다. '태계일주' 시즌5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기안84는 '태게일주4' 제작발표회에서 시즌4가 자신에게는 마지막 시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에는 유종의 미를 거둔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PD님은 자꾸 마지막이라고 하지 말라는데 나는 마지막이다. 박수 칠 때 떠나는 게 멋지지 않나 싶다. 마지막에 울컥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 사진=텐아시아DB

/ 사진=텐아시아DB



김지우 PD는 '태계일주4' 종영 당시 서면 인터뷰를 통해 "다음 시즌을 원하는 시청자분들의 염원은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지금 시점에서 당장 새롭게 계획되고 있는 부분은 없다. 다만 좀 더 기다려본다면 어떤 형태로든 시청자분들과 만날 기회가 올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기안84, 덱스, 이시언, 빠니보틀 모두 바쁜 스케줄 탓에 완전체로 모이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 그러나 기안84의 인간적인 면모들이 대중에게 큰 울림을 선사하면서, 그가 '태계일주' 새 시즌에 나서주기를 바라는 기대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