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최대 5㎜ 안팎, 강원·경북 산지엔 눈 내릴 듯
미세먼지 한때 '매우나쁨'…서쪽에서 기승 부리다 남동쪽 확산
매서운 한파가 맹위를 떨친 14일 오전 대구 북구 칠성시장에서 상인이 모닥불을 쬐며 추위에 언 몸을 녹이고 있다. 2026.1.14/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목요일인 15일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나 눈이 내린 뒤 점차 그치겠지만, 빙판길과 강풍, 건조에 더해 미세먼지까지 겹치는 하루가 되겠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늦은 밤, 강원 내륙·산지에서 비나 눈이 내리기 시작해 15일 새벽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 경북 중·북부 내륙과 북동 산지, 제주도로 확대되겠다.
15일 아침에는 경상 서부 내륙까지 확대되겠는데, 대부분 지역에서 오전 내 그치겠다.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북 중·북부, 일부 경상권에서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릴 수 있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가 1~5㎝, 많은 곳은 높은 산지 7㎝ 이상으로 가장 많겠고, 강원 내륙과 경북 북동 산지는 1㎝ 안팎이다.
비로 내릴 경우 강수량은 경기 동부 5㎜ 안팎, 서울·인천·경기 서부와 서해5도는 5㎜ 미만이다. 강원 내륙·산지는 5~10㎜, 강원 동해안은 5㎜ 미만, 충북 북부와 경북 중·북부 내륙·북동 산지는 5㎜ 안팎, 그 밖의 충청·전라·경남 서부와 제주도는 대부분 5㎜ 미만으로 예보됐다.
기온은 비교적 높다.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3~10도, 낮 최고기온은 5~17도로, 아침과 낮 모두 평년 범위(아침 -12~0도, 낮 1~8도)를 웃도는 곳이 많겠다. 다만 밤사이 기온이 낮았던 지역에서는 내린 비나 눈이 얼어 교량과 고가도로, 이면도로를 중심으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남을 가능성이 크다.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을 중심으로는 대기가 매우 건조한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동쪽 지역과 남해안, 충남권에는 시속 55㎞ 안팎의 강풍이 예상되고, 제주 북부 중산간·산지와 강원 중·남부 동해안·산지, 경북 동해안·북동 산지에는 시속 70㎞ 이상의 돌풍 가능성도 있다. 산불과 시설물 피해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 농도도 높아지겠다.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광주, 전북은 종일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경기 남부와 충청권, 전북은 늦은 밤 '매우 나쁨'까지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 강원 영동과 전남, 대구, 경북은 늦은 오후부터, 부산·울산·경남·제주권은 밤부터 '나쁨' 수준으로 농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오전에는 남서 기류를 따라, 오후부터는 북서 기류를 따라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서쪽 해안 지역부터 농도가 상승해 남동쪽으로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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