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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제 교사 성폭력 사건'이 발생한 울산 모 사립고등학교의 전·현직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 결과 4명이 피해를 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울산교육청에 따르면 대상자 67명 중 58명이 조사에 참여했으며, 이 중 4명이 익명으로 7건의 성희롱 피해를 겪었다고 응답했습니다.
피해 유형으로는 외모에 대한 평가나 성적 비유, 술 따르기 등 회식에서 부적절한 행위 요구가 각각 2건이었습니다.
또 사적 만남 강요나 음담패설 및 성적 농담, 원하지 않는 신체 접촉도 1건씩 나왔다.
성희롱 행위자로는 3건이 중간 관리자, 2건이 관리자, 1건이 동료 및 직원으로 지목됐습니다.
발생 장소는 회식 장소가 4건으로 가장 많았고, 교무실·행정실, 수학여행·워크숍, 회식 후 귀가 도중이 1건씩이었습니다.
3명은 성희롱 피해를 참고 넘어갔다고 답했고, 1명은 피해 상황이 끝나 후속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응답했습니다.
울산교육청은 조사 대상자들에게 성 고충 상담 및 신고 창구를 안내하는 한편, 조사 결과를 토대로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을 강화하는 등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입니다.
또 전수조사와 별개로 해당 사립고에 대해 2차 가해 여부, 은폐·축소 시도 등에 대해 감사를 벌여 가해자와 관련자에 대한 엄중한 징계를 요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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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hajun@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