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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파업에 지하철 혼잡도↑…서교공, 사당·역삼역에 '빈차' 투입

머니투데이 정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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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파업에 지하철 혼잡도↑…서교공, 사당·역삼역에 '빈차'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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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14일 오전 2호선 사당역에 열차 추가 편성
14일 오후 6시15분 역삼역서 신도림 방면으로 추가투입도

서울 시내버스 파업이 이어지고 있는 1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이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 시내버스 파업이 이어지고 있는 1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이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교통공사는 서울 시내버스 파업 이틀째인 14일 지하철 2호선에 '빈 차량' 2대를 투입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유관기관의 비상수송대책 일환으로 차량기지에서 출발한 임시열차를 빈차인 상태로 사당역과 역삼역에 각각 투입해 출퇴근길 혼잡도를 개선한 것이다. 앞서 파업 첫날 퇴근 시간에 빈 열차를 투입한 결과 역내 승강장 혼잡도가 완화된 탓이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신정기지에서 출발한 임시열차가 오전 8시 18분 사당역에 도착했다. 승객을 태우지 않은 채 사당에 도착한 임시열차(10량)은 정원 기준 16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사당역에서 성수방면은 출근 시간대 지하철 이용객이 가장 많은 구간이다. 퇴근 시간대에도 열차를 추가 투입했다. 군자기지에서 출발한 임시 열차는 오후 6시15분 역삼역에서 영업을 시작했다. 역삼역에서 신도림 방면은 퇴근 시간대 혼잡도가 가장 높은 구간이다.

임시열차 추가 투입은 전날 밤 서울시청 오세훈 서울시장의 집무실에서 진행한 '시내버스 파업 관련 긴급 대책회의'에서 서울교통공사가 제안한 방식이다.

파업 첫날인 지난 13일 서울 지하철 1~8호선의 오전 5~7시 이용 현황에 따르면 전주 대비 16.4%(1만134명)늘어난 7만2085명이었다. 아울러 혼잡도가 가장 높은 지하철 2호선을 중심으로 평균 2분30초 수준의 배차 간격을 유지한다. 지하철역과 주요 환승 거점에는 안전요원 277명을 추가 배치해 총 522명을투입했다. 서울시 관용버스도 최대한 투입하기로 했다.

정세진 기자 se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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