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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장관, '다원시스 사태' 코레일 질타…“선급금 다 줬는데 공장에는 0명”

뉴시스 홍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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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장관, '다원시스 사태' 코레일 질타…“선급금 다 줬는데 공장에는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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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시스 1차 150량, 2차 208량 중 총 218칸의 납품 지연
서해선 10편성(국가철도공단 계약) 부품 결함 시정조치
"코레일, 제작 공정팀 현장 파견…현장에 0명일 때도"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2026년 주요 추진과제 등을 설명하고 있다. 2026.01.12.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2026년 주요 추진과제 등을 설명하고 있다. 2026.01.12.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선급금까지 몽땅 줬고, 그 선급금이 어디에 쓰였는지 파악 못했나"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1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부 산하 39개 산하기관에 대한 업무보고(3부 민생 및 안전)에서 철도차량 납품을 지연시킨 철도 제조업체 다원시스와 잇따라 계약을 체결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질타했다.

앞서 코레일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세 차례에 걸쳐 다원시스와 ITX-마음(EMU 150) 철도차량 총 474량을 9149억원에 구매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그런데 다원시스는 1차 150량, 2차 208량 중 총 218칸의 납품을 지연시켰다.

특히 최근 서해선에서 운행되던 열차 17편성 중 다원시스가 제작한 10편(국가철도공단 계약)의 열차에서 부품 결함이 발생해 제조사가 교차로 시정조치에 들어가 현재 서해선 운행 열차가 단축 운행되는 실정이다.

김태병 국토부 철도국장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코레일은 다원시스가 납기해야 할 150량 중에서 100량이 들어오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150량은 이미 2022년 11월까지 들어와야 하는 물량이었는데 2024년에 들어오기 시작한 것이다"라고 직설했다.

이어 "2차 계약이 208량이었는데 10%인 20량 밖에 들어오지 않아 90%인 188량이 들어오지 않은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코레일이 제작 공정을 감시하는 팀이 (다원시스 정읍공장)현장에 나가 있었다"며 "12량을 제작하려면 100명 이상이 투입돼야하고 20량씩 제작하려면 140명이 있어야 하지만, 어떤때는 30~40명, 또는 0명이 있는 상황에서 2024년 4월까지 1년간 공장에는 사람이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코레일에 확인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정정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전사의 총 역량을 동원할 것'라면서 "인력 투입과 납품 능력 등 전문 기관을 동원해 1, 2차분과 3차분에 대한 가능성까지도 강하게 추진하도록 하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이번 다원시스가 납품을 두 번이나 지연시키고 부품까지 고장을 일으키는데 코레일이 큰 잘못은 없는 것 같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그러면서 "얼마든지 중간에 조치를 취할 수 있었음에도 제대로 조치를 취하지 못했고, 선급금까지 몽땅 주면서 그 선급금이 어떻게 쓰였는지도 재대로 확인도 하지 않다. 특히 공장이 놀고 있는 것을 중간에 파악할 수도 있었는데도 코레일은 일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열차 납품 지연 사태를 일으킨 철도차량 제작업체 다원시스를 사기죄로 고소하고 일부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정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국토부와 태스크포스를 가동해 다원시스에 대해 사기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하고 2024년 4월 계약한 ITX-마음 116량에 대한 계약 해지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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