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전수 조사…성적 비유·신체 접촉 등 7건 확인
울산시교육청 전경 /뉴스1 ⓒ News1 |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시교육청이 최근 성 비위 논란이 불거진 관내 사립고교 전 직원을 상대로 성희롱 피해 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4명이 '피해를 봤다'고 답변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해당 학교 교직원 67명 가운데 58명이 이번 조사에 참여했으며, 이 중 성희롱 피해 응답자는 4명, 피해 행위는 7건이었다.
피해 유형은 외모 평가나 성적 비유, 술 따르기 등 회식에서 부적절한 행위 요구가 각 2건으로 가장 많았다. 원하지 않는 신체 접촉, 음담패설 및 성적 농담, 사적 만남 강요 등도 1건씩 있었다.
성희롱 행위자는 중간관리자가 3건, 관리자가 2건, 동료 및 직원이 1건 등으로 지목됐다.
성희롱 발생 장소는 회식 장소가 4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교무실·행정실 1건, 수학여행·워크숍 1건, 회식 후 귀가 도중 1건 등이었다.
피해 대처 방법은 '참고 넘어감'이 3건으로 가장 많았고, 나머지 1건은 '피해 상황 종료로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음'이었다.
시교육청은 이번 조사와 별개로 해당 학교에 대한 특별감사를 통해 △2차 가해 △성폭력 은폐·축소 시도 △지도·감독 소홀 여부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성희롱·성폭력 행위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최고 수위 징계를 통해 엄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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