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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돈은 한 푼도 안 쓴다"...쿠팡 '5만원' 쿠폰 잘 쓰는 꿀팁은

머니투데이 유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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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돈은 한 푼도 안 쓴다"...쿠팡 '5만원' 쿠폰 잘 쓰는 꿀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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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트래블 2만원 이하 상품 700여종... 눈썰매장, 박물관 등 입장 가능
쿠팡 앱 5000원 이하 상품 14만종, 쿠팡이츠 5000원 할인 쿠팡 모든 매장 사용돼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쿠팡 이용자의 개인정보 약 3370만 개 유출 사태로 피싱 등 2차 피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1일 대구의 한 쿠팡 이용자가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있다. 2025.12.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쿠팡 이용자의 개인정보 약 3370만 개 유출 사태로 피싱 등 2차 피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1일 대구의 한 쿠팡 이용자가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있다. 2025.12.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보상으로 1인당 5만원 규모의 구매이용권을 내일부터 지급한다. 개인정보 유출 통지를 받은 3370만명(와우회원·일반회원·탈퇴회원)이 대상이다. 소비자들 사이에선 쿠팡 전 상품(5000원), 쿠팡트래블 상품(2만원), 알럭스 상품(2만원), 쿠팡이츠(5000원) 등 카테고리별로 배정된 쿠폰을 본인 추가 지출 없이 잘 쓸 수 있는 방법이 공유되고 있다.

14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오는 15일 오후 앱과 홈페이지에 5만원 구매이용권 안내문을 공지한다.

쿠팡 앱에 접속하는 고객들은 안내문을 통해 본인의 대상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탈퇴 회원도 쿠팡에 재가입하면 순차적으로 구매이용권을 지급한다.

지난달 쿠팡이 보상안을 발표한 직후 "사실상 마케팅용 쿠폰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됐다. 카테고리별로 나눠 지급한데다, 뷰티·패션 상품 중심의 알럭스는 가격대가 높고 쿠팡 트래블은 비싼 숙박 상품만 있어 쿠폰을 쓰려면 추가 지출을 해야 한단 이유에서다. '미끼 상품'이란 지적이 나왔던 배경이다.

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쿠팡 보상안 잘 이용하는 방법' 등의 게시글이 게재되는 등 이번 보상안을 합리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실제로 쿠팡이 제공한 쿠폰 가격 이하로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이 상당히 많다. 먼저 쿠팡 트래블에선 구매이용권 2만원 만으로 구매할 수 있는 입장권과 티켓 상품만 700여개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테마파크 입장권부터 키즈카페, 골프연습장, 동물원과 박물관 입장권, 양떼목장, 유람선, 해상 케이블카 상품도 있다.


쿠팡 앱에서 쓸 수 있는 5000원 이용권에 대한 관심도 크다. 로켓배송과 로켓프레시 새벽배송이 지원되는 5000원 이하 상품은 14만개에 이른다. 와우회원은 가격과 관계없이 500원, 1000원짜리 상품도 당일이나 새벽배송을 받을 수 있다. 핫팩이나 마스크 같은 겨울철 방한용품부터 국·탕 등의 간편식 등 다양한 상품이 구비돼 있다. 로켓직구와 판매자 로켓, 마켓플레이스 상품도 구매할 수 있다. 로켓프레시 새벽배송은 와우 회원이 1만5000원 이상 구매한 경우에만 적용된다.

쿠팡이츠 5000원 상품권은 이츠에 입점한 전 매장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무료배달이 가능한 와우회원은 5000원을 사용해 배달 음식을 보다 저렴하게 주문할 수 있다. 특히 1~2인 가구를 겨냥한 '하나만 담아도 무료배달' 코너에선 1만원 이하의 한식·분식·돈까스·피자 등의 배달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럭셔리 뷰티·패션 상품을 파는 알럭스에선 2만원 이하 상품이 수십종에 그쳐 관련 상품은 빠르게 완판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2만~4만원대에 구할 수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 뷰티 상품이 1000여개 이상으로 핸드크림, 립밤, 선크림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업계에선 이번 쿠팡 보상안이 소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발판으로 작용할지 관심이 크다. 업계 관계자는 "쿠팡 보상안에 대해 소비자들이 실망하는 목소리가 컸지만, 출시 이후 실제로 관심이 클지 여부에 대해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일부 인기 상품 등은 초기에 품절 사태를 맞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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