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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던 인천 제3연륙교 명칭 ‘청라하늘대교’로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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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던 인천 제3연륙교 명칭 ‘청라하늘대교’로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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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명위원회서 이날 심의, 의결
인천 중구 “유감이지만, 수용하겠다”
청라하늘대교.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청라하늘대교.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이름 없이 지난 5일 개통한 인천 제3연륙교 명칭이 ‘청라하늘대교’로 최종 확정됐다.

국가지명위원회는 14일 인천 중구 영종~서구 청라를 잇는 제3연륙교의 명칭을 청라하늘대교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인천시 지명위원회는 지난해 7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심의를 열고 제3연륙교 명칭을 ‘청라하늘대교’로 의결했다.

하지만 중구와 영종도 주민들은 이를 수용할 수 없다며 지난해 12월 23일 국토교통부에 제3연륙교 명칭을 ‘인천국제공항대교’로 해 달라며 국가지명위원회에 재심의 청구서와 함께 주민 2만7000여명의 서명부를 제출했다.

또한 국가지명위원회가 있는 경기 수원의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시위도 벌였다.

국가지명위원회가 이날 제3연륙교의 명칭을 청라하늘대교로 의결함에 따라, 앞으로 제3연륙교는 청라하늘대교로 불러야 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국가지명위원회에서 의결된 제3연륙교 명칭은 청라하늘대교로 최종 확정된 것”이라며 “영종주민들이 수용을 못 한다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수 있지만, 행정 절차상 문제가 없다며 기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공항이 있는 영종도를 연결되는 세 번째 교량인 제3연륙교는 7709억원을 투입해 길이 4.68㎞, 왕복 6차선으로 건설됐다.

지난 5일 개통한 청라하늘대교는 시범 운영을 거쳐 15일부터 통행료 2000원(승용차·편도 기준)을 징수한다. 다만, 영종·청라지역 주민들은 무료이다.


한편 인천 중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국가지명위원회가 제3연륙교 명칭을 ‘청라하늘대교’로 확정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법적으로 국가지명위원회의 결정을 번복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 이번 사안을 존중하고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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