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제약 CI. |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삼일제약은 최근 대만 상장 제약사인 포모사와 국소 스테로이드 제제 개량신약인 ‘APP13007’의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삼일제약은 해당 제품에 대한 국내 제조와 홍보 및 유통과 판매를 수행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확보했습니다.
‘APP13007’은 포모사의 나노입자 제제 플랫폼을 적용한 최초의 안과용 나노현탁액 제형입니다. 백내장 등 안과 수술 후 통증 및 염증 완화를 적응증으로 지난해 3월 미국 FDA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기존 치료제의 1일 4회 투여 방식을 1일 2회로 줄여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회사에 따르면 미국에서 수행된 임상 3상 결과, 14일간 1일 2회 점안 시 위약 대비 염증의 빠르고 지속적인 소실과 통증 완화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안전성 프로파일은 위약과 유사한 수준으로 전반적인 내약성이 양호했습니다. 안압 상승 발생 빈도 역시 낮고 경미해 관리가 용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라이선스 계약에는 계약 발효 후 지급되는 계약금과 제품 출시 후 판매에 따른 마일스톤 및 로열티 등이 포함됐습니다. 국내 수술 건수 1위인 백내장을 비롯해 다양한 안과 수술 수요를 고려할 때 제품의 국내 매출 규모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일제약 베트남 법인과 포모사는 지난해 10월 해당 제품의 글로벌 공급을 위한 CMO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번 계약은 양사의 협력 관계를 국내 유통 및 판매 영역까지 확대한 사례입니다.
허승범 삼일제약 회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안과질환 관련 수술 환자들에게 필요한 치료 옵션을 확대하고 안과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허가 및 출시 준비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에릭 고 포모사 대표는 “한국의 안과 수술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삼일과 협력 관계를 확대하게 되어 기쁘다”며 “삼일제약의 선도적 위상을 통해 제품의 잠재력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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