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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비위 의혹’ 폭로한 前보좌진 경찰 참고인 조사 [세상&]

헤럴드경제 이용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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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비위 의혹’ 폭로한 前보좌진 경찰 참고인 조사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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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보좌관 “김 의원 범죄 혐의는 대부분 사실”
서울청 공공범죄수사대 14일 보좌진 2명 소환
김병기 의원 전 보좌관인 김모 씨가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

김병기 의원 전 보좌관인 김모 씨가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의 각종 비위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해당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전직 보좌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14일 오후 1시께 김 의원의 전직 보좌관 김모 씨와 이모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경찰이 이들을 부른 건 지난 5일에 이어 두 번째다.

김씨는 이날 출석에 앞서 기자들 질문에 “김 의원이 ‘의혹이 사실이 될 수 없다’고 했는데, 지금 받는 (김 의원의) 범죄 혐의 대부분이 사실이기 때문에 충분히 입증될 수 있도록 잘 설명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김 의원의 각종 의혹에 관한 세부 내용을 추가로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씨는 지난해 11월 서울 동작경찰서에 출석해 김 의원 차남의 숭실대 편입 특혜 의혹, 가상자산거래소 빗썸 취업 청탁 의혹 등 각종 비위 관련 탄원서와 진술서를 제출했다.

진술서에는 김 의원의 아내가 전직 동작구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받고 동작구의원 법인카드를 사용한 정황이 있으나 정치자금은 내사도 시작되지 않았고 법인카드 사건은 제대로 된 조사 없이 내사 종결됐다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에는 김 의원과 관련해 23건의 고발 사건이 접수된 상황이다. 의혹별로 보면 ▷공천헌금 수수 후 반납 ▷대한항공 호텔 숙박권 수수·의전 요구 ▷쿠팡 이직 전 보좌관 인사 불이익 요구·쿠팡 대표와의 고가 식사 ▷장남 국가정보원 채용 개입 ▷항공사 호텔 숙박권 수수·의전 요구 등이다.

한편 경찰은 이날 오전 김 의원이 전직 동작구의원 2명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000만원, 2000만원씩 총 3000만원을 받았다가 돌려줬다는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과 관련해 김 의원과 차남의 각 주거지, 김 의원 최측근으로 알려진 이지희 동작구의회 부의장의 주거지 등 6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김 의원의 주거지와 동작구의회 등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은 오전 8시께 시작해 약 7시간 만인 오후 3시10분께 종료됐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