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쿠키뉴스 언론사 이미지

삼척시, '공모 대응' 넘어 '사전 기획 체계' 구축…2027 국비 확보 전략 가동

쿠키뉴스 백승원
원문보기

삼척시, '공모 대응' 넘어 '사전 기획 체계' 구축…2027 국비 확보 전략 가동

속보
개보위 "쿠팡, 왜곡 정보로 국민 혼란 초래…공지 즉각 중단 촉구"
삼척시청 전경.

삼척시청 전경.


강원 삼척시가 2027년도 국비 확보를 목표로 중앙정부 공모사업 대응 방식을 전면 재정비하고, 사전 기획 중심의 전략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단발성 공모 대응에서 벗어나, 사업 발굴 단계부터 정책 논리와 실행 구조를 함께 설계하는 방식으로 국비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삼척시는 정부 정책 방향과 부처별 공모 흐름을 사전에 분석해 지역 특성과 연계 가능한 사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국비공모사업 추진체계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1월부터 3월 초까지 전문 컨설팅을 실시해 공모사업 조사, 신규 사업 발굴, 타당성 검토, 사업계획서 구조 설계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부서별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사업 필요성과 정책 적합성을 사전에 정리하고, 실제 공모 시점에는 완성도 높은 사업계획서를 즉시 제출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기존처럼 공모 공고 이후 급하게 대응하는 방식이 아니라, 사업 기획 단계에서부터 중앙정부 정책 기조와 재정 논리를 반영해 선정 가능성을 구조적으로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한 아이디어 제안이 아니라 정책 설계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의미다.

삼척시는 국비 확보 대상 사업을 중심으로 오는 3월 국비확보 보고회를 개최하고, 이후 중앙부처와 국회 등 관계기관을 직접 방문해 사업 필요성과 지역 파급 효과를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예산 확보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삼척시는 2024년 예산 1조 원을 처음 돌파한 이후 2년 연속 1조 원 규모 예산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시는 향후에도 대규모 투자사업과 지역 현안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비 확보 전략을 더욱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정부 정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공모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며 "2027년 국비 확보를 목표로 기획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해 재정 기반을 안정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