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전략정비구역 조감도 및 GS건설 로고 |
[뉴스웨이 이재성 기자]
GS건설이 서울 한강변 정비사업 최대어로 꼽히는 성수 1지구 수주를 위해 조직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수년간 공들여 온 사업지인 만큼 '대체 불가능한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14일 GS건설에 따르면 도시정비사업실 임직원 50여명은 지난 12일 병오년 새해를 맞아 성수전략정비구역 제1주택정비형 재개발정비구역(이하 성수1지구) 현장에 모여 수주 목표 달성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성수1지구는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1가1동 일대에 지하 4층~지상 69층, 총 17개동, 3014가구를 짓는 프로젝트다. 예정 공사비만 2조1540억원에 달하는 대형 사업지로 성수1~4지구 중 최대어로 평가되는 곳이다. 조합은 현재 시공사 선정을 위해 내달 20일까지 입찰을 받고 있으며, 입찰 보증금은 1000억원이다.
업계에 따르면 성수1지구는 GS건설이 2018년부터 수년간 관심을 가지고 공을 들여온 사업지다. 지난해 8월 열린 1차 현장설명회에도 GS건설만 단독으로 참여한 바 있다. 이후 성수1조합은 재공고를 통해 지난달 30일 다시 1차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참여한 건설사는 GS건설을 비롯해,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금호건설 등 4곳이다.
GS건설은 이번 수주에 총력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한강변 정비사업 최대어로 꼽히는 성수1지구 수주를 위해 차별화 전략인 '비욘드 성수 (Beyond Seongsu - 성수, 그 이상의 가치)'를 선언하며, 획일화된 하이엔드 브랜드 경쟁을 넘어, 성수1지구의 독보적인 입지와 상징성에 걸맞은 설계와 기술력, 그리고 품질 경쟁력을 앞세워 '대체 불가능한 랜드마크'를 짓겠다는 각오다.
특히 안전과 품질을 중심으로 한 내부 관리 체계를 전면 재정비하고, 주택 사업 전반에서 신뢰 회복에 주력해온 만큼 이를 성수1지구에 집약적으로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GS건설은 기존 성수동의 가치를 뛰어넘는 '비욘드 성수' 슬로건으로, 대한민국 부촌 지도를 바꿀 청사진을 준비했다. 획일화된 하이엔드 경쟁을 지양하고, '하이엔드 위의 하이엔드(High-end above High-end)'라는 독보적인 비전을 통해 성수1지구를 향후 '100년을 내다보는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자이(Xi)가 보유한 기술력과 글로벌 디자인 역량이 총집결된다.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의 설계사인 '데이비드 치퍼필드 아키텍츠(David Chipperfield Architects)' 등 세계적인 건축 거장들과 협업해 성수동 고유의 도시 감성과 한강 조망 가치를 극대화한 혁신 설계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2025년 iF, 레드닷(Red Dot), IDEA 등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한 디자인 역량을 바탕으로 서울을 대표하는 주거 랜드마크로 완성한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입주민만을 위한 5성급 호텔 수준의 컨시어지 서비스, 층간소음 저감 신기술, AI 기반 스마트홈 시스템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차별화된 주거 솔루션을 제안해, 단지 완공 이후까지 이어지는 주거 경험의 품격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성수1지구를 '자이 브랜드의 새로운 챕터를 여는 상징적 현장'으로 삼을 것"이라며 "도시정비사업실 전 임직원이 성수1지구 수주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검증된 품질 경쟁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성수1지구에 걸맞은 완성도 높은 주거 공간을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이재성 기자 l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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