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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보상안 'D-1'…"눈썰매장·동물원 입장권 산다"

아이뉴스24 송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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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보상안 'D-1'…"눈썰매장·동물원 입장권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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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쏠 활용법"⋯2만원 이하 전국 눈썰매장 등 입장권 구매 가능
로켓배송·로켓프레시 새벽배송 5천원 이하 상품 14만개 달해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보상으로 구매이용권 지급을 본격화한다. 광범위한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이번 보상이 실제 소비 현장에서 얼마나 체감될지, 나아가 훼손된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국 눈썰매장이나 동물원 입장권을 쿠팡트래블에서 구입할 수도 있다.

서울 시내의 한 쿠팡 물류센터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 시내의 한 쿠팡 물류센터 모습. [사진=연합뉴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오는 15일 오후부터 앱과 홈페이지 안내문을 통해 고객들에게 순차적으로 구매이용권 이용을 안내할 계획이다.

쿠팡 앱에 접속하는 고객들은 안내문을 통해 본인의 대상자 여부를 확인하고 구매이용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탈퇴 회원도 쿠팡에 재가입하면 순차적으로 구매이용권을 지급한다. 쿠팡은 앱 안내문을 공지한 이후 별도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서도 추후 고객 통지를 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지급 대상은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통지받은 3370만개 계정으로 1인당 5만원 상당의 구매이용권이 제공될 예정이다. 쿠팡이 밝힌 전체 보상 규모는 1조6850억원이다.

구매이용권은 서비스별로 나뉘어 제공된다. 쿠팡 전 상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쿠팡이츠 5000원, 쿠팡트래블 2만원, 알럭스 2만원으로 구성됐다. 이용권은 지급 이후 각 서비스의 사용 조건에 따라 개별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쿠팡트래블은 숙박상품은 물론 구매이용권 2만원만으로 구매할 수 있는 입장권과 티켓 상품만 700여개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을 비롯해 경상도·충청도·전라도·제주도 등지에서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는 테마파크 입장권부터 키즈카페, 골프연습장, 동물원과 박물관 입장권이 포함된다. 자녀와 같이 방문할 만한 양떼목장, 유람선, 해상 케이블카 상품도 있다. 겨울방학을 맞아 사용할 수 있는 눈썰매장과 스키 렌탈권 등의 상품은 1만원대 초중반에 판매되고 있다.


쿠팡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5000원 이용권에 대한 관심도 크다. 쿠팡 앱을 보면 로켓배송과 로켓프레시 새벽배송이 지원되는 5000원 이하 상품은 14만개에 이른다. 생활용품과 각종 식품, 사무용품, 패션과 스포츠 용품, 가전 악세사리 등 다양한 상품이 준비돼있다. 와우회원은 가격에 상관없이 1000원짜리 상품도 당일이나 새벽배송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로켓프레시 새벽배송은 와우 회원이 1만5000원 이상 구매할 경우에 사용할 수 있다.

쿠팡이츠 5000원 상품권은 이츠에 입점한 전 매장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무료배달이 가능한 와우회원은 5000원을 사용해 배달 음식을 보다 저렴하게 주문할 수 있다. 특히 1~2인 가구를 겨냥한 '하나만 담아도 무료배달' 코너에선 1만원 이하의 한식·분식·돈까스·피자 등의 배달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럭셔리 뷰티·패션 상품을 파는 알럭스에는 2만원 이하 상품이 상대적으로 적다. 다만 2만~4만원대에 구할 수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 뷰티 상품이 1000여개 이상으로 핸드크림, 립밤, 선크림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시장에선 쿠팡 보상안이 소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발판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 관심이 적잖다. 업계 관계자는 "쿠팡 보상안에 대해 소비자들이 실망하는 초기 목소리가 많았다"라면서도 "다만 일부 인기 상품 등은 초기에 품절 사태를 맞을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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