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4700선마저 돌파했다. 새해 들어 4300·4400·4500·4600포인트를 불과 2주 만에 차례로 깨고 새로운 고지에 오른 것이다. 최근 증시 상승을 주도한 ‘강호’ 반도체주가 상승하는 가운데 원전, 전력 업종도 상승했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46포인트(0.65%) 오른 4723.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4685.11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중 외국인 매도세에 4670선을 내주면서 등락을 거듭했지만, 개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4700선에서 23포인트 더 올라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기관이 6020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상장지수펀드(ETF) 자금인 금융투자가 6178억원, 연기금이 149억원 매수 우위였다. 개인은 장초반 매수 우위였다가, 오후 들어 순매도로 전환해 4324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순매도에 나섰다. 이날은 3869억원어치 순매도했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46포인트(0.65%) 오른 4723.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4685.11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중 외국인 매도세에 4670선을 내주면서 등락을 거듭했지만, 개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4700선에서 23포인트 더 올라 마감했다.
1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46포인트(0.65%)상승한 4723.10을 나타내고 있다. /뉴스1 |
코스피 시장에서는 기관이 6020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상장지수펀드(ETF) 자금인 금융투자가 6178억원, 연기금이 149억원 매수 우위였다. 개인은 장초반 매수 우위였다가, 오후 들어 순매도로 전환해 4324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순매도에 나섰다. 이날은 3869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이날 반도체와 전력주가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0.54%), 삼성전자우(0.68%), SK스퀘어(2.11%), 한미반도체(2.66%) 등에 다시 투자 자금이 몰렸다. 삼성전자는 2거래일만에, SK하이닉스는 1거래일만에 상승 마감했다. 두산에너빌리티(2.99%), HD현대일렉트릭(4.06%), LS일렉트릭(8.56%) 등도 급등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빅테크들이 데이터 센터 건설에 따라 발생하는 막대한 전력 비용을 주민들에게 전가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했다“며 ”이에 따라 국내에는 전력 수요 증가 전망이 부각되며 전력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반면 전 거래일 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현대차그룹주와 조선·방산주는 힘을 쓰지 못했다. 현대모비스(0.22%), 현대로템(3.88%), 현대오토에버(1.7%) 등 현대차그룹 주는 모두 약세였으며, HD한국조선해양(7.57%). 한화오션(5.27%),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1%), HD현대중공업(4.65%), 삼성중공업(2.07%), 한국항공우주(1.84%) 등 조선·방산주도 하락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6.8포인트(0.72%) 하락한 942.1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951.03으로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장중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우위였다. 각각 2745억원, 1572억원 ‘팔자’에 나섰다. 개인홀로 4281억원어치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곳 중 8곳은 하락 마감했다. 펩트론이 가장 큰 낙폭을 보였고, 삼천당제약(6.68%), 리가켐바이오(3.84%), 에코프로비엠(3.73%), 에코프로(3.19%), 코오롱티슈진(2.45%), 알테오젠(2.2%), 에이비엘바이오(1.54%) 등에도 파란불이 들어왔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3.8원 오른 1477.5원으로 주간거래를 마치면서 10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23일(1483.6원) 이후 13거래일 만의 최고가다.
김정은 기자(xbookleader@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