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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직무평가’ 1위라 달랐다?…김동연 “서울진입 버스 28개 노선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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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직무평가’ 1위라 달랐다?…김동연 “서울진입 버스 28개 노선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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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진입 공공관리제 28개 버스노선 무료운행…351대 대상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4일 서울 시내버스 파업과 관련해 “내일 오전 첫차부터 서울로 진입하는 경기도 광역버스 중 공공관리제가 적용되는 28개 노선, 351대의 버스를 전면 무료로 운행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지사가 13일 광명시 화영운수를 방문해 서울 시내버스 파업과 관련한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지사가 13일 광명시 화영운수를 방문해 서울 시내버스 파업과 관련한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파업으로 인해 어제 하루 128개 대체 노선에 1788대를 경기도가 집중 배차하는 등 다각적 노력을 벌였지만 여전히 (도민들의) 출퇴근길이 힘들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처럼 대책을 내놓았다.

경기도는 혼란을 줄이기 위해 무료 버스 앞 유리창에 식별 표지를 부착하고 카드 태깅 없이 탑승하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무료운행 조치가 가능한 이유는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도입해 운영 중인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덕분”이라며 “현재 경기도는 약 3500억원 규모의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예산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공관리제는 민간 회사가 운영하던 시내버스를 경기도와 시·군이 같이 관리하면서 재정 지원과 평가를 통해 공공성을 강화하는 경기도형 버스 준공영제이다.

서울 시내버스 정류장. 연합뉴스

서울 시내버스 정류장. 연합뉴스


김 지사는 또 “파업 장기화에 대비해 다음 주부터 전세버스를 추가로 주요 환승 거점에 투입하겠다”며 “지하철역으로만 수요가 몰려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수송 역량을 더욱 강화해 도민 여러분의 이동을 돕겠다”고 덧붙였다.


파업에 참여한 서울 시내버스는 300여개 노선 7300여대이며 이 가운데 성남·안양·하남·광명·고양 등 경기도 12개 시·군을 오가는 버스는 111개 노선 2505대다.

앞서 김 지사는 전날 광명시 화영운수를 방문한 자리에선 “파업이 지속하면 서울을 오가는 도내 128개 공공버스 노선에 대한 요금 무료화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지사가 14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지사가 14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그러면서 “도는 가용 가능한 모든 대체 수단을 동원해 도민의 출퇴근을 포함한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겠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도 국민의 발을 묶고 있는 불편을 고려해 타협과 양보의 정신으로 이른 시일 안에 타결하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두고 경기도 안팎에선 서울 시내버스 파업으로 불똥이 튄 가운데 김 지사와 오세훈 서울시장의 행정을 비교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지난달 29일 한국갤럽에서 발표한 지난해 하반기 시·도지사 직무 수행 평가에서 김 지사는 긍정평가율이 50%를 기록하며 수도권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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