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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AI전략위, 행사·회의 본격 공개…“AI 정책 투명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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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AI전략위, 행사·회의 본격 공개…“AI 정책 투명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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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출범 100일 기자 간담회가 15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열렸다. 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앞줄 왼쪽 네번째)과 분과·TF장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전자신문DB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출범 100일 기자 간담회가 15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열렸다. 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앞줄 왼쪽 네번째)과 분과·TF장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전자신문DB


국가인공지능(AI)전략위원회가 위원회 자체 세미나·토론회·회의를 생중계 등 방식으로 모두 공개한다.

14일 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제네시스 미션: AI 시대, 과학 혁신의 새로운 여명' 주제 세미나를 시작으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모든 세미나와 토론회를 국민에 공유한다. 위원회 업무 투명성을 높이고 대국민 접점을 확대하는 차원이다.

이번 세미나는 이경수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을 초청해 진행했다. 미국의 최신 과학기술 전략이 대한민국에 주는 시사점 공유와 공감대 확산 목적이다.

미국 연방정부는 AI를 과학연구 핵심 엔진으로 활용, 연방 데이터·슈퍼컴퓨팅·실험 인프라를 통합 AI 플랫폼으로 묶어 과학·산업 혁신을 가속하는 국가 프로젝트 '제네시스 미션'을 지난해 11월부터 가동 중이다. 사실상 글로벌 과학기술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미 정부 포석이다.

이경수 부의장은 이날 AI와 핵융합 기술의 상호보완적 역할을 강조했다. 이 부의장은 “AI는 핵융합 상용화를 가속하고 핵융합은 AI 구동에 필수인 막대한 청정 에너지를 공급, 두 기술이 상호 한계를 보완하면서 증폭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AI로 과학기술의 발견 방식과 산업 경쟁 방식, 에너지 공급과 안보 체계까지 통합해 바뀌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AI를 산업 정책으로 다루는 수준을 넘어 과학기술·에너지·산업·안보를 함께 움직이는 최상위 국가 운영전략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위원회는 미국 제네시스 미션이 보여준 추진 방식과 시사점을 바탕으로 모델 개발을 넘어 우리나라 첨단 과학 혁신을 AI로 가속화할 수 있는 과제를 적극 검토·발굴할 계획이다. AI와 에너지·데이터센터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연계하는 과제의 국가 'AI행동계획' 반영도 검토하기로 했다.

임문영 국가AI전략위 부위원장은 “모든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AI정책 결정에 있어 전문성 못지않게 투명성이 중요하다”며 “이번 세미나처럼 업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의견을 폭넓게 반영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세미나·토론회뿐만 아니라 전체회의와 각 분과·특위·TF 등이 주관하는 모든 회의를 회의록·녹화본 등의 방식으로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분과 간 상호 교류·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연합세미나, 토론회 등도 확대한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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