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1월 네티즌 어워즈 연기부문 여자연기상 판세가 사실상 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1월 14일 오후 4시 3분 기준 집계 결과, 김혜윤은 7118표, 득표율 41.8%를 기록하며 선두를 단단히 굳히고 있다. 2위와의 격차는 이미 두 배 이상으로 벌어졌고, 수치 자체가 흐름의 무게를 말해준다.
현재 김혜윤의 독주는 단순한 화제성의 결과로만 보기는 어렵다. 오히려 긴 시간 축적된 서사와 그에 대한 공감이 표심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해석이 설득력을 얻는다. 그의 행보 역시 이 같은 흐름에 힘을 보태는 분위기다.
김혜윤은 14일 방송될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데뷔 이전과 이후를 관통하는 자신의 시간을 담담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7년간 단역을 전전하며 100회가 넘는 오디션에 도전했던 과정, 배역 이름조차 없이 5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했던 시절의 막막함은 지금의 수치와 자연스럽게 대비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방송 댄스반 출신으로 중학생 시절 장기자랑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기억부터, 연기 초창기 '아마추어 같다'는 평가를 견뎌야 했던 순간들까지도 웃음 섞인 회상으로 전해진다.
이 과정에서 김혜윤은 스스로를 지탱해온 방식으로 '혜윤적 사고'를 언급했다고 한다. 불안과 흔들림 속에서도 자신만의 기준을 세우며 버텨온 시간이 지금의 결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스카이 캐슬' 오디션 비하인드, 작가가 염두에 두고 캐스팅을 구상했다는 '선재 업고 튀어', 그리고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에서 MZ 구미호를 연기하며 느낀 변화까지, 그의 커리어는 단절 없이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서사는 현재 네티즌 어워즈 판세와 묘하게 겹친다. 김혜윤의 득표는 특정 시간대에 몰린 폭발형이 아니라, 꾸준히 쌓여온 안정형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는 팬덤 결집력뿐 아니라 대중적 호감도 역시 일정 수준을 넘어서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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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