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가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김병기 의원실 압수수색을 마친 후 압수품을 옮기는 모습./사진=뉴스1. |
경찰이 14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그의 각종 비위 의혹을 제기한 전 보좌관에 대해서는 참고인 조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3시쯤 김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7시55분부터 김 의원의 자택과 지역구 사무실 등 6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엔 김 의원의 부인 이모씨, 공천 헌금 수수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지목된 이지희 동작구의회 부의장이 포함됐다.
김 의원은 △2022년 강선우 의원(무소속·민주당에서 제명 조치) 1억원 지방선거 공천헌금 묵인 △2020년 총선 지역 구의원 3000만원 공천 헌금 수수 △대한항공으로부터 호텔 숙박권 수수 △쿠팡 측과의 고가 식사 △차남 숭실대 편입 관여 △배우자의 동작구의회 업무추진비 사적 유용 의혹과 이와 관련한 수사 방해 등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김 의원에 대한 고소·고발 사건 12건을 서울경찰청으로 모아 통합 수사 중이다.
경찰은 이날 오후 1시부턴 김 의원의 전 보좌관 A·B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김 의원의 각종 비위 의혹을 제기한 인물들이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