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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혈로 '또 하나의 지역방위, 생명지킴이'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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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혈로 '또 하나의 지역방위, 생명지킴이'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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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빈 기자]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이웃을 돌아보고, 함께하는 연말연시 부산시 혈액이 부족하다는 소식에..." 군 장병의 따뜻한 혈(血)로 '또 하나의 지역방위 생명지킴이 역할을 실천하다

육군 53사단 부산여단 장병들이 헌혈증 129장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나음소아암센터)에 전달하고 있다/제공=53사단

육군 53사단 부산여단 장병들이 헌혈증 129장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나음소아암센터)에 전달하고 있다/제공=53사단


육군 제53보병사단 부산여단 18해안감시기동대대는 14일, 부산시 혈액 수급 안정화와 백혈병 환우를 위한 '생명나눔·기부 활동'의 일환으로 장병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헌혈증을 기부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번 기부 활동은 "대한민국의 희망이자, 미래꿈나무인 어린이들이 하루빨리 완쾌해 건강하고 해맑은 웃음으로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간부와 병사들이 그동안 헌혈 후 보관하고 있던 헌혈증을 십시일반 모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부산 나음소아암센터)에 129장을 기부했다.

이석주 상사는 "부산시 혈액 보유량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접한 뒤 아픈 어린이들의 건강 회복과 희망이라는 소중한 가치를 선물하고 싶어서 주기적인 헌혈과 기부 활동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복을 입은 민주시민으로서 또 하나의 지역방위인 생명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주 부산 나음소아암센터장은 "군 장병들이 전해준 따뜻한 마음과 소중한 헌혈증은 우리 아이들과 몸이 아픈 분들의 생명을 구하는데 뜻깊게 사용하겠다"며 "매년 연말연시가 되면 혈액 수급의 난항에 겪고 있는 지역사회를 위해 선뜻 도움을 주는 부산여단 장병들이 있어서 믿음직스럽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부대는 지난해 지역사회가 혈액 수급 난항을 겪을 때마다 대한 적십자사(부산혈액원)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장기적인 헌혈과 헌혈증 기부(500여 장)를 해왔으며, 유관기관과 함께 '찾아가는 나눔·봉사·기부 활동'에도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부산 나음소아암센터와 53사단 부산여단은 최근 부산 지역 혈액 보유량[일평균 3.9일분(적정치 5일치 미만), B형을 제외한 모든 혈액형 수급에 위기, 0형과 AB형은 불과 2일분에 불과]이 부족한 상황을 인식하고, 적극적인 소통과 교류를 진행할 계획이며, 군 장병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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